대긍정일기

대긍정일기 574, 두려움

보리바라봄 2017. 12. 22. 23:25





두려움이 없으면 긴장이 풀린다.

무지무명의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_()_

부처님께 더욱 의지하고 깊은 마음을 낼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병원에 갔다가 나이듦과 병의 고통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슬픈 마음이 밀려들었다.

흔히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주름 몇 개의 '늙음'이 아니라,

곧 죽음이 닥칠 그런 깊은 괴로움을 보면서...

무섭고, 두렵고, 안타까웠다.

모든 고통 받는 중생들이 바른 부처님 법 만나 영원히 안락하기를 발원합니다. _()_



혼자 있는 시간을 늘려야겠다. 그래서 더 강인하고 견고해져야겠다.
한눈 팔고 싶은 수많은 유혹들이 있지만,

엉뚱한데 마음 두었다가 헛수고 하지 말고,

열심히 부처님 법을 배워야지.

마음을 들여다 볼수록 너무도 나약하고, 보잘 것 없고, 보여 드러낼만 한건 하나도 없어서

너무너무 부끄럽다...

참회합니다. _()_

먹고, 자는데 쓰는 탐심을 참회합니다. _()_
무지무명의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_()_
치성한 번뇌를 참회합니다. _()_

그로인해 화내는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_()_




두려움이 얼마나 깊은지.

믿음의 부재가 얼마나 쉽게 두려움을 불러들이는지... _()_
그러는 중에 번뇌 즉 해탈,
번뇌는 망상일 뿐 이라는 자각을 하고,
번뇌와 비동일시(!)하는 생각까지 다행히 해볼 수 있었다.

'이 몸은 내가 아닌데 '나'라는 착각에 빠져 몸과 동일시를 하다 보니 또 괴롭구나. 

그렇다면 나는 누구지?' 했다.

모든 것이 선지식 스승님 은혜입니다. _()_ 감사합니다. _()_

깊은 마음을 표현 할때마다 두려워한다. 
'깊은 마음'이 아니라 '집착'인 걸까?

상처 받아도 괜찮다는 각오가 없어서 두려운 걸까?

불신의 나쁜 습관은 얼마나 오랜 세월동안 머릿 속에 튼튼한 길을 뚫어 놓은 건지,

이렇게 불쑥 불쑥 튀어나와 망상 속에서 헤매게 만든다.

앞으로는 바른 부처님 길만 새겨 나아갈 수 있기를... _()_


모든 선근공덕을 생노병사 우비고뇌의 고통을 겪는 일체 어버이 중생들께 회향하겠습니다. _()_

옴 마니 반메 훔. 무량수 무량광 나무아미타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