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

대긍정일기 567, 변화 그리고 수용

보리바라봄 2017. 12. 15. 18:34







오후 불식 일주일!
모닝콜 없이 다섯시 즈음 눈이 떠지기 시작했다!
벌떡 일어나진 못해도 T-T
오랜만에 좋은 변화~^^
너무 많이 먹어서 잠도 많아졌던 거구나. T-T
몸과 마음을 잘 살펴서 집착을 덜어내겠습니다.
어리석은 집착을 참회합니다. _()_


일주일간 평온하게 잘 유지되던 마음이,
막상 당일이 되니까 약간의 걱정과 함께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힘주어 오기를 부리지 않고, 받아들이는 마음, 편안하게 수용하는 마음을 내어본다.
약하면 약한 대로, 흔들리면 흔들리는 대로.
그러면서도 보다 진실하게, 힘주지 않고 마음을 드러낼 수 있게 되었고...
그 결과! 원하던 대로 몸과 마음을 쓸수 있게 되었다.
으히히히! 너무 신난다. >_<
관세음보살님께 기도했는데... T-T 감사합니다. _()_
비슷한 상황에서 항상 끌려다니거나, 불편하게 부딪히곤 했는데
이번엔 여느때와 다른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어서 참 흐뭇하다! :)
흔들림 속에 흔들림 없는 자리를 잊지 않을 것!
본래 그러하므로. _()_


약간이긴 하지만 인욕하는 힘을 기르고 있다.
_()_
모든 것이 선지식 스승님 덕분입니다. _()_


계란 프라이로 시작한 이야기.
내 이야기를 듣고 나시더니
“바보. 큰일 났다. 산에 가서 풀이나 뜯어 먹고 앉아 있어” 라고 하셨다. 하하.T-T
그러면서도 상추, 시금치, 무화과 같은 건 약을 잘 안친다고 알려주시고,
수입농산물, 밀가루는 먹으면 안된다는 말도 해주셨다.
어쩜 이리도 잘 알고 계신지... ㅎㅎㅎ
식당도 다니면 안된다고, 그렇게 가리면 먹을거 하나도 없다시는데... 마음을 너무 잘 알아주시니까 속이 시원했다. ‘-‘
늘 드러내는 자체가 힘들고 다른 사람들의 반응이 스트레스가 될 때가 많았는데...
어느새 이렇게 편안하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이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 법을 전하시는 선지식 스승님의 대자대비하신 마음 덕분입니다. _()_
세세생생 일체 중생들께 이익되는 일만 하며, 부처님 은혜 갚는 일만 하겠습니다. _()_


다른 사람들을 미워하고 존중하지 않으며 수용하지 못했던 과거의 모든 삶을 참회합니다. _()_
부처님 가르침 따라 마음을 살피며 전환해 나갈 수 있으매 감사합니다. _()_
바른 부처님 법을 일체 중생들께 전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지혜로우신 일체 부처님들께 회향하겠습니다. _()_

옴 아라빠짜나디! _()_



좀 뜬금 없지만 오늘 와닿았던 노랫말.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중

‘헤어져 있을 때나
함께 있을 때도
내겐 아무 상관없어요
아직도 내 맘은
항상 그대 곁에
언제까지라도 영원히’

요즘 마음이 참 그렇다.
사랑과 감사의 항상한 마음이 있어,
언제나 함께 입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