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
대긍정일기 526, 내가 나를 만난다
보리바라봄
2017. 11. 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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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고하지 못한 신심을 참회합니다. _()_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이 견고한 보리심을 발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이렇게 부족하고 못났음에도 불구하고 부처님과 인연을 지어 가르침을 들을 수 있는 축복에 감사합니다. _()_
현재의 위치가 어디인지 정확히 알고, 방향을 잘 잡아 나아갈 것을 발원합니다. _()_
부처님 가르침 따라 등불을 밝혀 나아가겠습니다. _()_
아주 작은 선근 공덕이라도 일체 중생의 행복을 위해 회향하겠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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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관찰하다 보면 때때로 ‘너’가 아니라 ‘나’인 것 같은 사람들이 있다.
저 사람이 ‘너’가 아니라 ‘나’라서 아플까봐 걱정이 되고, 건강했으면 좋겠고, 늘 행복하기를 바란다.
저 사람의 고통을 떠올리면 도저히 참을 수가 없기에 더욱 간절해진다. _()_
수많은 인연들 중에 보석처럼 반짝이는 소중한 사람들...
이러한 인연이 집착의 정이 아니라,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 법과 이어지는 고리가 되기를... _()_
내가 나를 만난다.
내가 나를 사랑하고, 내가 나를 보며 행복해하고, 내가 나를 슬퍼한다.
나는 너와 둘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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