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 483, 부처님 사랑해요 ♡
귀여운 아침 고구마 두개.
감동 1.
아아:)
드디어 5년차가 되니 처음으로 내가 먹지 않는 김밥이 아니라 유부초밥으로 따로 챙겨주셨다!!!!
꺄아 감동... 이제껏 먹어 본 유부초밥 중에 가장 맛있었다... :)
감동 2.
지난번에 내 몫으로 따로 챙겨주신 채식 김밥을 다른 사람에게 잘못 드려버린 탓에 이번엔 저렇게 커다랗게 이름을 써서 표시해 주셨다.
ㅋㅋㅋㅋㅋㅋ
아이구 감사합니다. _()_
헤. 그리고 <what the health> 영상을 본 직장 동료가 비건 채식을 하고 있는 중인데,
아직 사람들에게 하고 있다는 말을 잘 못해서
내 몫을 나누어 같이 먹었다.
헤헤 착한마음!!! 칭찬 토닥토닥. >_<
채식을 하며 영양이 부족해 머리가 빠진 사람 얘기를 하길래, 그건 제대로 채식 하지 않아서라고 했더니, 나보고 그렇게 얘기하는 넌 얼마나 대단해서 그러냐며 무안을 주던 사람이었는데. 이 정도면 참 많이 변했지 싶다. 여전히 생명에 대한 자비심이나 불법을 전해주기는 어렵지만 ... _()_
부디 이 공덕으로 생사 윤회에서 벗어나 영원한 자유를 얻으시길... _()_
오랜만에 넓고 맑게 탁 트인 자연을 보니까 너무도 좋아서 행복해져버렸다.
이제는 블로그를 거의 '대긍정일기' 쓰는 용도로만 사용하다 보니, 유입되는 경로가 많이 달라졌다.
유입로그를 보던 중에 얼마 전에 썼던 일기를 다시 한번 읽어보게 되었는데,
내가 쓴 일기를 보고 스스로 감동을 받아 마음이 뭉클해졌다. 하하. Y-T
당시엔 그 정도의 감정은 느끼지 못했던 것 같은데. 어찌 되었든 마음이 다잡아지며 힘이 났다.
그리고 출근을 하던 중에, 아침부터 문득 눈물이 났다. 이유를 뭐라 형언하긴 어렵고 그저 감사한 마음이 들었기에... _()_
여전히 몸에 대한 집착과 쓸데 없는 습관들이 많이 남아있다.
예쁘며 개성 있는 옷 보기를 좋아하는 마음이 아직 남아있지만, 쇼핑으로 지출 했던 비용들을 많이 줄이게 되었다.
요가 선생님께 '풀냄새'가 난다는 말을 들었다. :)
다른 사람들이 땀을 흘리면 동물의 그 냄새가 어쩔 수 없이 나는데, 내게는 풀냄새가 난다고...
그 말이 참 듣기가 좋았다.
비건 채식을 하면 영양소가 부족할거라며 늘 걱정을 해주시지만 T-T.
잘못된 견해로 확신하듯 말씀하셔서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기분이 나쁠 때가 있었지만.
오늘은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들 앞에서 담담히 내 생각을 이야기 할수 있어 좋았다.
아 참 신기한 부처님 법... _()_
미묘한 부처님 가르침을 수희 찬탄합니다!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는 선지식 스승님과 스님들께 감사합니다. _()_
의도하지 않아도 걸리지 않으며 부딪힘이 확연히 줄어듦에 깊이 깊이 감사합니다... _()_
미묘한 마음의 변화는 또 있었다.
때때로 숨이 턱턱 막히던 그 사람에게,
더이상 싫어하고 원망하는 마음을 내지 않게 되었다.
되려 숫기가 없어 한참 머뭇거리는 사람임이 분명하게 보이면서, 먼저 손을 내밀어 묻게 되었다. _()_
내게 부족한 부분에 대해 조언을 해주면 귀를 닫고 불만스러운 마음이 들고는 했는데
이젠 귀담아 들으며 받아들인다. _()_
우리 부처님 가르침은 이토록 아름답습니다... _()_
요가를 할때 가장 어려운 부분은 바로 다리를 유연하게 하는거다.
그런데 오늘은 평소에 비해 너무도 확연하게 달라진 몸을 볼 수가 있어서 스스로가 아주 자랑스러웠다. 꺄! >_<
이렇게 서서히 고관절이 풀리다 보면 결가부좌도 더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할수 있겠지!
기립근을 강화시켜서 척추도 바르게 잘 세워야지. 히...
여전히 양쪽 다리가 짝짝으로 들려있지만,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음을 느낄 수가 있다. _()_
끝도 없는 매력으로 기쁨을 주시는 우리 선생님이 계셔서 정말 행복하다. :)
선생님을 위해,
그리고 일체 중생들을 모두 우리 선생님처럼 대할 수 있기를 바라며 기도해야지.
사람과 사람이 서로 마음을 열고 편안해하며 가까워진다는 건 얼마나 행복하고 기운 나는 일인지... _()_
무지무명으로 지었던 지난 과거의 모든 잘못들을 진심으로 참회합니다. _()_
무시이래 생사 윤회를 돌며 세세생생 어버이셨던 일체 중생들께 감사합니다. _()_
그분들께 은혜 갚는 일만 하겠습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일체 어버이께 회향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