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
대긍정일기 460, 어떤 말들은
보리바라봄
2017. 8. 30. 22:57
엄청나게 늦잠을 자는 바람에 아무것도 준비도 못하고 지각까지 했던 오늘. _()_
엊그제 잠을 좀 못자서 '피곤하다' 하다가
잠들기 전에 '잠이 쏟아지는 구나' 싶더니만
세상에나 이렇게 심하게 잠을 자버렸다!
평소 같으면 말도 안되는 실수라 여겼을 텐데,
이런 상황을 잘 받아들이며 반성도 많이 했다.
잠을 많이 자는 게으른 사람들을 보며 나도 모르게 한심하다는 생각을 했던 마음을 급격히 참회했다. 그리고 '나부터 잘하자' 다짐한다.
실수를 하고 나니까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마음이 더 커지는 건 좋은 점이고 ...:)
요 몇일 좀 들떠서는 밤 늦게까지 안자고 무리를 하니까 아침에 눈뜨기가 더 어려웠나보다.
가급적 12시 전에 잠들도록 해야지.
어떤 말들은 단어 하나하나가 마음이 되어 사르르 녹아든다. 쏘옥 스며든다. 그 말 속에 생명력이 있다. 내가 좋아하니까.
모든 이의 소리를 그렇게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무지무명으로 지었던 지난 과거의 모든 잘못들을 참회합니다.
훌륭한 스승님들을 만나 가르침을 받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음에 두손 모아 감사합니다.
모든 중생들을 미워하지 않으며 사랑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모든 선근공덕을 일체 중생들께 회향합니다.
옴 아 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