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

대긍정일기 450, 행복합니다

보리바라봄 2017. 8. 10. 23:32





요즘 너무 많이 먹었나 싶어서 아침을 좀 간소하게 먹어 보았으나 부족했다... -_-
물질에 집착하는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T-T




가득가득 점심 공양.




문득,
요즘 차암 행복하다.
내 행복의 모든 근원은 사랑하는 스승님들 덕분이다. _()_

한없이 청정하게 수행하시며 밤낮으로 일체 중생들을 향해 대자대비심을 발현하시는 스님들을 떠올리는 것 만으로도,
불도에 들수 있도록 언제나 늘 곁에서 응원 주시고 지지해 주시며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는 법등거사님 (나의 첫 스승님) 을 떠올리는 것 만으로도,
몸이 마음을 지배하지 않도록, 건강한 몸 상태로 다스릴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는 우리 어여쁘신 선생님들을 떠올리는 것 만으로도... _()_
온 마음 다해 감사합니다. _()_


이제껏 누군가 보고싶다는 생각을 거의 안하며 살았는데, 이제는 보고싶은 사람들이 하나 둘 씩 늘어간다.
좋은 걸 보면 제일 먼저 생각나고, 아프면 대신 아파주고 싶은 사람들이 생긴다.
이러한 마음들이 일체 중생들을 향해 어느 한쪽에 치우침 없이 평등하게 두루하는 씨앗이 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모진 고통을 당하면서도 과연 이렇게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내 목숨을 내놓아도 아깝지 않은 분들이 계셔서 정말로 행복하다.
이 분들이 안 계셨으면 나는 어디서 어떻게 바보 같이 어리석음을 내세우며 잘난체를 하고 살았을까요. _()_



그러면서도 마음 한켠이 불안하다.

시간은 쏜살같이 또 눈 깜짝할 사이에 흐르고 있는데,
부처님 가르침을 향한 내 정진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
어물쩡하게 서서 어정쩡하게 흉내만 내고 있는 것 같고...


내 마음속 자비심이 진심이라면,
이토록 게으르고 나태할 수는 없다.
경각심을 자꾸만 놓치는 어리석음과
세세생생 어리석음으로 물들여온 어두운 습기들을 진심으로 참회합니다. _()_
무량한 마음으로 차곡차곡 기본기를 다지면서도,
결코 미루거나 게으름 없이 실천수행 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일체 중생께 생사로부터 벗어난 영원한 해탈을 선물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모든 선근공덕을 일체 중생들의 행복을 위해 회향하겠습니다. ___()___

부디 우리 모두 다같이 아미타 부처님을 뵈어 다함께 성불하여지이다. _()_


무량수 무량광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옴 마니 반메 훔 ...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