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

대긍정일기 396, 마음 중심 잡기

보리바라봄 2017. 6. 17. 20:32







세상엔 부처님 법과 닮은 것은 무수히 많지만,
까딱하면 산으로 간다는 걸 몸소 체험하고 있다.
그러니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중심을 바르게 세워야 한다. 이리저리 끌려다니지 않으려면!



이번엔 돈벌레가 나타났다.
습한걸 좋아한다더니,
여름이라 그런가...-_ㅜ
나도 스님들처럼 눈 하나 깜짝 하지 않고 그들을 자애롭게 대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_()_
돈벌레가 바퀴벌레를 잡아먹는다던데,
순간적으로 바퀴벌레가 많이 다니는 곳에 잡아다 놓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대놓고 잔인한 짓을 하려는구나 싶어져 밖에다 놓아주었다. (참회합니다._()_)
바퀴벌레들은 지금 거의 친구가 된 느낌...
발견하면 '옴아훔' '옴 마니 반메 훔' 하거나
때론 스님 법문을 함께 듣기도 한다.



오롯이 혼자 있을 때도 평일처럼 부지런하게 시간을 관리하고 움직이는 건 쉽지 않다.
노력하긴 해도,
조금은 게을러지고 만다.
최근 여러날을 라면 (무오신채 채식 라면) 없이 잘 버티는구나 싶었는데 또 오랜만에 호로록 먹었다. 끙.
졸음이 몰려오는 과보를 받는다!!!!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을 보는게 행복하면서도 집착하는 것 같고, 차별하는 것 같아져서
어떤게 지혜로운 마음인지 헷갈린다.
인위적으로 마음을 지어낼 수도 없고.
부지런히 부처님 법에 기대어 마음을 닦아야지. _()_



세상 모든 중생들께 평등하지 못한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_()_
세상 가장 존귀한 법을 펼치시는 스승님께 감사합니다._()_
세상 모든 중생들을 평등하게 사랑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일체 중생들께 회향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