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 283, 하루하루 부처님 가르침 따라
간밤에 국수를 든든하게 먹어서 아침은 가볍게 먹자며 차린게 저렇게 한접시. ^^;
대봉말랭이랑 고구마말랭이는 좀 남기긴 했지만... 암튼 참 자알 먹는다.
불평불만 하지 말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_()_
뭐가 부족하다고 불평하고 불만을 토로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할건가!
무지무명의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_()_
내일은 아이들 졸업식이다.
요 얼마 전부터 애들이 안하던 짓을 한다.
머릴 쓰다듬질 않나, 계속 귀엽다고 하질 않나,
자유놀이 시간에도 졸졸 쫓아다니질 않나...
오늘은 한 아이가 집에 가는 길에
"선생님 내일 봬고 내일 헤어져요." 하는데, 순간 왈칵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아서
혼자 뒤돌아서 찔끔 눈물을 감췄다.
엉엉... 부처님 가르침 따라 무척이나 담백하게 이별할 수 있을 것만 같았는데,
이별은 이별이구나.
이 순간이 지나고 나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 주어진 일상에 적응해서 또 살아갈테지만...
어찌 되었든 우리가 함께 해온 시간들과, 서로 나눈 마음들은
앞으로도 뒤바뀌지 않을 소중한 진실이다.
목이 쉬었다.
감기 기운은 이틀째에 거의 사라졌는데 느닷없다.
뭐 금방 낫겠지.
신체적으로 아프진 않은데 겉으로 보이기에 앓는 것처럼 되버렸다.
하루하루 부처님 가르침 따라 일심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에고를 텅텅 비워 오직 자비심만을 가득 채워 넣겠습니다.
부처님 가르침을 행복하게 배울 수 있는 인연에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모든 선근 공덕을 일체 중생들께 회향합니다.
옴 아 훔. _()_
아!
오늘 한 일 중에 아주 흐뭇하고 뿌듯하고 기쁜 일이 있는데, 그건 내일 공개하기로. 히히.
그리고 반성할 것 또 한가지는,
정해진 시간에 기도하는 것을 잘 못하고 있는 점이다. ㅠㅠ
스님께서 중요하다고 한번 더 언급 하셨을 때,
쉽게 지킬 수 있을 것처럼 당장에 지키겠닫고 했는데,
막상 하려고 하니, 이런 저런 못할 이유들이 생기고
스스로 잊을 때도 많다.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_()_
시간에 맞춰 잘 지킬 수 있을 때까지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