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2009. 5. 19. 00:10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

 

행동(감정몰입 + 의지) = 의식 통제

: 나 이외의 다른 사물(건)에 온전히 집중할 것. 이로써 나를 잊는 것. 나를 생각하지 않는 것.

 

의미 : 1. 목적, 중요성 - 궁극적 목표와 연결. 사건들 간에 시간적

            순서와 인과 관계가 있다는 가정.

         2. 의도 - 행동으로 나타남. 목표 예측 가능. 일관성이 있다.

         3. 정보 정리 - 단어의 뜻과 사건들 간의 관계를 나타냄.

            무관하거나 상충되는 정보를 명료하게 정리

 

자기 목적적 자아 : 1. 목표 설정

                          2. 활동 몰입(행동)

                          3. 주변 상황에 관심 기울이기(조화)

 

복합성: 분화 - 나의 장점, 잠재능력 개발

           통합 - 외부와의 상호연계(합)를 통한 전체 

 

발견한 인생 주체 : 개인적 투쟁의 산물로써 사회의 정통성이 결여됨. 새롭고 특이하므로 타인이 이를 무모하다고 간주할 가능성.

 

엔트로피 / 네겐트로피



나도 모르게 정신이 팔려서 완전히 집중한 상태. 몰입. 극도로 행복하기 까지!

정신 팔려서 뭔가에 집중한 경험은 꽤 있겠지만,

행복하기까지 한 경험은 딱 한번 뿐이었던 것 같다. 평생을 이렇게 살수만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그래. 이런 느낌이 뭔줄 안다는게 어디야.. 노력할 것 !!

Posted by 보리바라봄
책 읽기2009. 5. 12. 00:42


* 계몽의 정의

 

1. 계몽은 스스로 부과한 미숙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2. 미숙은 다른 사람이 지도해 주지 않으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3. 미숙은 이해의 부족이 아니라, 다른 이의 도움 없이 해결하겠다는 결단력과 용기가 부족하여 자초된다.

 

- 임마누엘 칸트

 

 

*

낙관은 주어진 상황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생명력이다.

남들이 포기했을 때에도 희망을 갖게 하고

절망을 이겨낼 수 있게 하는 힘이다.

미래를 포기해 비관론자들에게 맡기지 않고

희망의 이름으로 미래를 손에 넣는 힘이다.

 

- 본회퍼 (나치스의 수용소에서 처형을 앞두고 쓴 글)

 

 

*

보딜 옌손 (스웨덴의 물리학자)

 

 

 

빌렘 플루서의 <코무니콜로기>에서 나왔던 시간&공간 개념이랑 유사하다.

요즘은 흥미 진진한 책들을 직접 발견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추천 도서를 읽는 것 보다 훨씬 좋다^^

 

'더 빨리 살라, 그러면 인생은 훨씬 더 빨리 끝나리라'

 

이런 거 정말 생각만으로 끔찍하다. 할게 많아서 이것 저것 하느라 버벅댔는데. 너무 조급하게 생각했나 보다. 여유를 가지고 차근차근 해 나가야지~ 시간은 넉넉해^^ 그렇다고 시간을 죽이는 일은 용납할 수 없다. 내 스스로에게 화가 나서 기분이 좋지 않다. 그런 일은 아예 만들지 말 것. (노력)

 

'강한 선의/ 무능력' 조합은 쓸모가 없고 그 반대는 무섭다.

 

엄청 공감된다. 그래도 나쁜놈 보단 착한 사람이 좋다.

 

나는 여기에 있다, 지금!

나와 사고 리듬이 꼭 맞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09/01/10 작성)



Posted by 보리바라봄
책 읽기2009. 5. 9. 16:29

 

상대에게 반했다는 말은 나를 사랑하는 내 마음을 당신이란 거울을 통해 마음껏 들여다볼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는 뜻이다. 누군가에게 반한다는 것은 서로의 공통점을 사랑하는 것이고, 사랑한다는 것은 서로의 차이점에 반하는 것이다.

 


 

 

 

아리헨티나 작가는 처음이다!

흥미로운 심리학으로 이야기하는 사랑.

사랑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해준 책.

 

사랑이란 -

서로에게 자유로우며,

의지가 되고 용기가 되는 것. 이름만 불러도 마음이 울리는 것이 아닐까?

 

도서관 천사가 내게 보내준 책이다. 이것도 공시성 같은거 겠지?

와 어쨌든 너무너무 신기해!!!!

너무너무 좋은 이야기가 많아서 다 옮기지도 못하겠다.

누구나 한번쯤 꼭 읽어봤으면 하는 바람에서 추천~.~

 

(08/12/06 작성)

Posted by 보리바라봄
책 읽기2009. 5. 9. 16:22


 

나는 밍기뉴의 허리에 머리를 기대고 앉았다.

"제제, 우리가 기다리는 게 뭔데?"
"하늘에 아주 예쁜 구름이 하나 지나가는 것."

"뭘 하게?"

"내 작은 새를 풀어 주려고."

"그래, 풀어 줘. 더 이상 새는 필요 없어."

우리는 하늘을 지켜보고 있었다.

"저거 어떨까, 밍기뉴?"

잎사귀 모양의 크고 잘생긴 흰 구름 하나가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다.

"그래 저거야, 밍기뉴"

나는 가슴이 뭉클해져 벌떡 일어나 셔츠를 열었다. 내 메마른 가슴에서 새가 떠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 작은 새야 훨훨 날아라. 높이 날아가. 계속 올라가 하느님 손끝에 앉아. 하느님께서 널 다른 애한테 보내 주실 거야. 그러면 너는 내게 그랬듯이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겠지. 잘 가. 내 예쁜 작은 새야!"

왠지 가슴이 허전해진 것 같았다. 그런 기분은 영 가시지 않았다.

"제제, 저것 봐. 새가 구름 가에 앉았어."

"나도 봤어."

나는 머리를 밍기뉴 가슴에 기대고 멀리 사라져 가는 구름을 바라보았다.

"저 작은 새랑은 한번도 나쁜 짓을 하지 않았는데... ... ."

그리고 밍기뉴 가지에 얼굴을 돌렸다.

"슈르르까."

"응?"

"내가 울면 보기 흉할까?"

"바보야, 우는 건 흉한 게 아니야. 그런데 왜?"

"글쎄.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가봐. 여기 내 가슴속 새장이 텅 빈 것 같아... ... ."

 

*

J.M. 바스콘셀로스

 

내가 아주 좋아하는 책:)

제제를 생각하면 마음이 먹먹해진다.

나의 아름다운 제제 -


(07/03/21 작성)

Posted by 보리바라봄
책 읽기2009. 5. 9. 16:18

 

 

*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 방식으로 배우는 거야. 저 사람의 방식과 내 방식이 같을 수는 없어. 하지만 우리는 제각기 자아의 신화를 찾아가는 길이고, 그게 바로 내가 그를 존경하는 이유지

 

*

이것이 작업의 첫번째 단계야. 불순물이 섞인 유황을 분리해 내야 하지. 실수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져서는 안 돼.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야 말로 이제껏 '위대한 업'을 시도해 보려던 내 의지를 꺾었던 주범이지. 이미 십 년 전에 시작할 수 있었을 일을 이제야 시작하게 되었어. 하지만 난 이 일을 하기 위해 이십년을 기다리지 않게 된 것만으로도 행복해

 

*

그대의 마음이 있는 곳에 그대의 보물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게. 그대가 여행길에서 발견한 모든 것들이 의미를 가질 수 있을 때 그대의 보물은 발견되는 걸세

 

*

'너는 바람이 될 수 없어. 우리는 너무도 다른 존재야.'

'그렇지 않아. 너와 함께 세상을 떠돌아다니며 나는 연금술의 비밀을 알게 되었어. 내 안에는 바람과 사막, 대양, 별들 그리고 우주에서 창조된 모든 만물이 존재하고 있어. 우리는 오직 한 분의 손으로 빚어졌고, 우리에게는 같은 영혼이 있는 거야 .나도 너처럼 되어, 세상 어디로든 스며들고, 바다를 건너고, 내 보물을 뒤덮고 있는 모래들을 날려버리고, 내 사랑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내 곁으로 가까이 실어오고 싶어.'

 

 

*

파울로 코엘료

 

 

신비로운 사슬 : 내가 이 책을 다시 집어 들기 까지의 과정을 거슬러 올라가기만 해도 그렇게 신기할 수가 없다. 고마워요 -

나를 뒤 흔들어놓은 책!

같은 눈으로 같은 걸 보는데도 4년 전의 느낌이랑 지금은 이렇게나 다르다. 요즘은 온통 신기한것 뿐이야!!! 책에서 반짝 반짝 빛이 나.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된것 같아! 책 자체도 그렇지만, 지금의 나와 연결시켜 보아도 경이롭다. 내게 큰 힘이 돼. 이런 마음을 가지게 된거 엄청 뿌듯하구 내일은 아마 피곤하지 않을거다. @'-'@

젊으니까ㅋㅋ

 

(08/12/10 작성)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