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과 기억의 기록'에 해당되는 글 437건

  1. 2009.11.29 꿈을 꾼다는 것 26
  2. 2009.11.25 기분좋음^^ 12
  3. 2009.11.11 소소한 일상 16
  4. 2009.11.10 결심 또는 마음가짐 (이랄까..) 22
  5. 2009.10.27 - 8
느낌과 기억의 기록2009. 11. 29. 17:46

그림, 박만희 : www.talltree.kr



외롭다.
쳇...
내 꿈을 이루게 해주려고 여기저기서 손을 내민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지만,
반면에 어느 누구도 이해해주지 못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함께 가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한다.
'소울메이트'란 표현이 참 낯 간지럽다고 여겼었는데, 이제는 정말 절실하다.
나와 마음, 성격, 생각, 느낌이 통하는 사람 . . .



Posted by 보리바라봄
느낌과 기억의 기록2009. 11. 25. 00:07

/
여러가지 이유로(그러니까.. 살아가면서 느끼는 것 등등) 기분이 좋지 않았다. 특히 지난주 수요일에! 그 날은 최고로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주위 사람들이 그런 내 기분을 이해해주지 않은 덕분에 빵 터지고 말았다. 역시나 나는 감정의 노예다... 기분이 좋을땐 한 없이 다 받아주고, 기분이 좋고, 긍정적이고, 헤헤 웃고 한다. 반면에 기분이 나쁠 때면, 내 일이 아닌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다 시비를 걸고 싶고, 짜증이 나고, 다른 사람의 기분을 이해해줄 마음이 없다. 정말 나 하나 밖에 없다. T_T 미안하기도 하고.. 그런 울적한 상태로 지내고 있다가 어제 풀렸다. 나를 많이 아껴주는 선배에게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거의 다 풀어버렸더니. 속이 다 시원하고 정화가 된 것 같다. 꿀꿀했던 맘이 확 풀려버려서 오늘은 잘 보냈다. 이런 저런 경험을 하면서 하루하루 자라는 것 같다.

/
'마법'이란 것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일상이 마법'같다는 생각이 든다.
마법의 가장 큰 비결은 바로 '마음과 생각'

/
내가 꿈꾸는 미래는, 사실 나도 안해봐서 잘 모른다. ㅋㅋ 그래서 꼭 해보고 싶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고 알려주고, 도와주고 싶다.

/
진선미(眞善美),
'참되고, 선하고, 아름답다'
진짜 멋진 말이다!

/
아무도 보지 않은 책을 내가 제일 먼저 보는 즐거움! ^^ (도서관에서) 마치 내가 오기만을 기다렸다는 듯하다. 오직 나를 위해서 거기 있는 것 같달까.. ㅎㅎ 내가 제일 먼저 관심을 가졌다는 점도(우리학교 도서관에서만 그렇겠지만) 뿌듯하다. 히히힝 *
 

Posted by 보리바라봄
느낌과 기억의 기록2009. 11. 11. 20:30

 

B. 몇일 전 버스 안에서 아주 귀여운 꼬마앨 봤다. 어떤 꼬마냐 하면, 손에 장난감 로봇 상자를 들고는 누가 보건 말건, 듣건 말건 상관 않고, 큰 소리로 그 설명서를 열심히 읽고 있는거다. (난 엄청나게 재미있는 소설책도 그렇게 읽진 않는데. ㅎㅎ)

물론 뒷 자석의 아이 어머니는 조용히 하라고 타이르셨다. 그래도 꼬마는 잠깐 말을 들을 뿐 좋아하는 일을 멈추지는 않았다. 선생님이나 친구, 연예인 뒷담화에 정신이 없는 중고생들 보다 훨씬 예쁘다.

내가 계속 눈길을 주다가 눈이 마주쳤다. 그래서 '안녕'했더니, 내 눈길을 피하면서 괜히 눈치를 본다. 그러다가 내가 내릴 즈음에 사탕 하나를 주었더니 '고맙습니다'했다. 예쁘다. 그렇게 좋아하는 거 열심히 하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다.

 

L. 좋아하는 교수님 수업을 정말 오랜만에 들었다. 거의 1년 쯤 됐나.. 이렇게 훌륭하신 교수님 수업의 맨 앞줄이 꽤나 많이 비어있다는 건 정말로 씁쓸한 일이다. 오늘은 청강생이란 생각에 둘째 줄에 앉았지만 다음부턴 맨 앞에 앉을거다.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하늘과 땅 차이'

오늘 내가 배운 것은,

1) 자연 속의 synergy를 배워야 한다는 것

2) Think Win-Win, 상생을 생각하는 그 자체가 중요하다는 것

3) 상대방에게 선택권을 주는 존중하는 자세, 이것 세가지다. (이건 자주 생각하는 거지만 정말 어렵다..)

 

미국에서 홍길동이 영웅으로 인기가 짱이라는데. 내가 직접 확인하진 못 했으니 정말인지는 모르겠으나,  확실히 슈퍼맨, 스파이더맨, 울트라맨, 배트맨 보다 더 멋진 것 같다.

 

누군가 패하지 않는 '널뛰기', 내가 세게 구르면 상대는 더 높이 날고 또 그 반동이 세져 나까지 높게 오르는, 그런 멋진 일!

 

T. 가을이다. 아니 초겨울인가. 어쨌거나 가을의 문턱.

노란 은행잎과 그 향기가 눈부시다.

가을은 '노랑'인가?

아니 저기 붉은 잎사귀들도 보인다.

부끄럽다 못해 사랑스러운 발그레한 볼.

쑥스럽게 웃고 있다. 가을은 '빨강'인가?

아니 그 위로 높은 하늘이 보인다. 푸르게 높다. 푸르기에 높다. 높아 보인다.

그 곁에 하얀 구름이 너무 맑아서 성스럽다. 하늘로 오르는 계단 처럼..

내 앞에 이리 저리 굴곡진 길이 보인다.

여기로 갔다가 저기로 갔다가!

곧지는 않으나 분명 도착지는 하나다.

나는 거기까지 방향을 잘 잡고 내 속도로 걸으면 된다.

넘어져도 괜찮고 시간이 오래 걸려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방향이니까!

 

 

 

 

Posted by 보리바라봄
느낌과 기억의 기록2009. 11. 10. 13:36

 

/

그저 흐를 뿐

한 번도 같은 적 없던 구름 처럼

모두가 마찬가지

 

/

찾을게 있다면 스스로 찾는것

모두가 달라서 스스로 찾는 길 밖엔 없다

홀로 선다

내 몫이므로

 

 

Posted by 보리바라봄
느낌과 기억의 기록2009. 10. 27. 19:46

-

 

왜 이렇게 경솔할까. 지 멋대로에다가...

함부로 말 해서도 함부로 행동해서도 안 된다는 걸 마음으로 배운다.

뭐든지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소중하게, 존중하는 마음으로 다뤄야 한다.

 

꼬옥.. ㅠ_ㅠ

 

함부로 해서 미안합니다, 모두.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