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2009. 6. 21. 18:51

Egon Schiele



올리버 색스

 

*

 


 예전에 이런 생각을 했었다. 혹시 사람들은 저마다 다르게 보이고, 들리는 게 아닐까 하고. 아주 터무니 없는 생각이었지만.. 지금 보면 어떤 의미에서는 사실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다른 세상에 사는 것 같은 사람들이 나온다. 신체에 '이상'이 생기지 않고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어떤 신비로운 세상? 불편하지만 때로는 행복한 - 나도 경험해보고 싶은!

사람의 머릿 속은 대체 어떻게 생겼길래 그런 작은 기억들을 가지고 있는 걸까? 본인은 의식하지도 못하는 걸.

 

 선택의 범위가 너무 넓어서 고민을 한다. 명확하게 한개만 있으면 좋겠는데. 아니면 무슨 표시라도 좀 . . . ; 차라리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 하는 생각도 든다.-ㅅ-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