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과 기억의 기록2012. 3. 14. 13:29



도서관에 아무도 없어서 쓰는 글...


/
밤 9시면 잠이 온다.
나는 잠자는 곳에 앉아서 책을 읽는다.
나름 이유는 있다.
우선 내 책상 의자는 너무너무 불편하고,
거기에 앉아서 책을 일을라치면, 너무너무 춥다.
그래서 나는 이불 속으로 들어가 책을 읽다가
자세가 점점 낮아지고
누워서 책을 읽다가
결국 잔다. ^^

.
.
.

T.T
이제 봄도 오고 했으니 책상에서 할까?



/
일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생협에 들려서 단무지랑 두부사가야지 +_+
단무지는 그렇다 치는데 두부는 일반 두부보다 두배 넘게 비싸서 좋은 걸 알면서도 좀 고민이 된다;;
(이 두부는 국산콩 두부..)
사실 딴 군것질을 생각하면 고민할 건덕지도 없는데..

암튼 난 지금 끝나고 집에가서 김밥싸먹을 생각에 벌써부터 들떠있다 ㅋㅋㅋ
어린왕자에서 여우가 '4시에 오면 3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한다'고 했던 것 처럼 ㅋㅋ

시금치대신에 별꽃나물이랑 유채새싹으로 싸야징+_+
오랜만이기도 하고, 먹는걸 좋아하기도 하고, 새로운 걸 넣어 먹을 생각을 하니 더 그렇다. 코코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