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과 기억의 기록2011. 7. 1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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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정말 여름이다.
장마가 끝나니까 진짜 여름날씨네.
기운이 빠져서 몸이 축축 처진다.
아이스크림이 생각난다.

요즘은 의욕이 실종된 상태로 지내고 있다.
이상하게 다 포기하고 싶어진다.
그래도 우리 작은 귀염둥이를 보면 기운이 샘솟는다.
오늘은 자기 엉덩이를 팡팡 때리면서 나더러 생일축하 쏭을 '감상해보라'고 했다.
왜 이렇게 귀여운거지?

학원 컴퓨터는 자주 말썽이다.
오늘도 그러길래 내가 "귀여운 곱슬머리 니 이름 누르니까 그렇잖아! 내 이름이었으면 안그랬을걸?"했다.
물론 장난 장난. 귀여운 곱슬머리가 살짝 당황해 하길래 내가 와하하 웃으면서 "장난이야"했다.
이런게 놀려 먹는 재미구나.

* 작은 귀염둥이랑 귀여운 곱슬머리는 내가 이름 대신에 지어낸거다. 
 


마음이 약해지면 안돼. 엉엉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