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2020. 3. 13. 23:06

 

 

 

남은 김치들이랑 미나리랑 두부를 넣고 바글바글 끓여먹은 국.

 

 

 

 

 

버섯이랑 김치랑 자글자글 넣고,

카레가루+겨자소스+케찹 까지 뿌려서 먹었던 김치부침개.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요즘 몸이 빛의 속도로 회복되고 있습니다.
마음 쓰는 법을 가르쳐주신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 은혜입니다. _()_

그러면서도 동시에 틈만 나면 우울합니다.

우울의 원인은 깊은 마음에 있고, 깊은 마음의 이면에는 서운함과 슬픔이 있습니다.

그동안 받은 은혜는 생각지도 않고,

아직도 투정부리고 받으려고 하는 가난한 마음을 깊이 참회드립니다. _()_

확인도 해보지 않고 망상을 피워서 순간들을 보다 아름답게 살아가지 못하는 잘못을 참회합니다. _()_

지나간 시간 동안 힘들었던 만큼 자꾸 미워하는 마음을 내지만,

그래도 미워하지 않기 위해서 노력할 때는 눈물이 납니다. 그런 스스로를 찬탄합니다. _()_

슬프고 나서는 다시 얼른 잘 웃는 힘을 기르겠습니다.

소중했던 마음들을 다시 예쁘게 가다듬어서 간직하고 웃겠습니다.

믿었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노력과 그런 노력의 배신과

그럼에도 다시금 시작하려는 다짐을 찬탄합니다. 배신이 아니라 보다 새롭게 아름답게 거듭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순간의 진심과 변하고 마는 진심과 다시 진심과 진심이 만나기를 고대하는 마음을 찬탄합니다.

원하는 마음을 크게 갖기를,

가장 거룩한 삼보와 은혜로우신 선지식 스승님께 목숨다해 귀의하오며

일체 중생들을 윤회에서 해탈시키고 그들을 온전한 깨달음으로 이끌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진심으로 보리심을 일으킵니다. 옴 보디지땀 우뜨 빠다야미. _()_

선하고 착한 마음... 일체 중생들을 위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보호하고 감싸는 마음...

둘이 아님을 항상 잘 간직하기를 기도합니다.

핀볼 처럼 번지는 사랑의 마음, 밝고 건강한 마음을 찬탄합니다!
부드러운 마음을 찬탄합니다!
마음 속에 사랑하는 마음이 아주 가득해서 끝없는 열정으로 세상에 이로움을 주겠습니다.

스스로의 허물을 자꾸만 찾아서 부처 아닌 것을 덜어내겠습니다.

다시는 미워하지 않고 사랑하겠습니다.
빨리 정신차릴 수 있게 도와주세요 부처님!
열심히 잘 하겠습니다.

일체 중생들께서 건강하기를, 아무런 걱정도 없이 아프지 않고 행복하기를,

영원히 그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무량수 무량광 나무아미타불!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