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2019. 2. 1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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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나올 것 같아도 좀 참고,
마구 성질이 나도 끝까지 버티고...
그게 스스로를 이겨내는 일이고 함께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걱정 끼치지 않는 올바른 행동이라고 생각했다.
약해 보이지만 강하다는 말, 또 강하다는 말...
그런 말을 들으면 가만히 웃게 된다.
난 한번도 강한 적이 없는데...
속절 없이 흔들릴 때마다 ‘딱 한 번만 더’ 하는 마음으로 쉴 새 없이 균형을 잃어가면서 비틀비틀 걸어왔던 것 같다.

밖으로 끄달리는 마음 때문에 내 중심을 잃으면 아무 것도 아닌 게 된다.
나 하나 뿐 아니라 모든 걸 잃는 것과 마찬가지다.
가장 견고해야 할 가치를 보여지는 시선과 바르지 않은 기준과 순간의 편리함과 맞바꾸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는... 쓸데 없이 비어버린 어리석음 뿐이다.

앓을 땐 그냥 푹 앓아버리면 되려 다시 살아날 수 있는데.
앓지 않고 이겨내려고 하니까 몸도 마음도 더 반항한다. 언제쯤 철이 들까나...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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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못하니까 하고 또 하고 하고 또 하고
자꾸 넘어지니까 일어서고 또 일어서고
자꾸 집착하니까 그 들러 붙는 마음을
뜯고 또 뜯고 뜯고 또 뜯고...T-T

혼자서 무척 심각해질 때면 엉엉 울면서 법문을 듣지만
또 이렇게 지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밝아진다... _()_
마치 그런 적이 없었던 것처럼!

거룩하고 위대하신 선지식 스승님을 수희 찬탄합니다...*_()_*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자꾸만 집착을 하여서 심각하고 어두운 마음을 내고,
어리석어지고, 못난 삼독심의 마음을 쓰는 잘못을 참회합니다. _()_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여 주시는 거룩하고 위대하신 선지식 스승님께 감사합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선지식 스승님 가르침을 언제나 마음 속 깊이 간직하면서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께 회향하겠습니다. _()_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