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2018. 10. 27. 22:35




아팠어도 먹을 건 잘 챙겨 먹지만 사진 찍기는 귀찮은 요즘.
간만에 김치전. 카레가루랑 후추 뿌리면 더 맛있고, 기름도 들기름 같이 둘러주면 더 고소해진다.
반죽 위에 빵가루 뿌려주면 바삭하다. ♥️




채식하기 전에는 이토록 단맛을 좋아하는지 몰랐었다.
어쩌면 선택하는 것마다 필요 이상으로 달아서였는지도 모르겠다.
이제는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는 일이 없으니... 의식적으로 단맛을 택하게 된다.
마냥 단게 먹고 싶을땐 마스코바도 블랙캔디를 까먹는다. 고구마에 잼을 발라 먹기도 한다.
달달한 쌉쌀한 홍삼차를 마시기도 하고 요샌 대추차, 유자차, 생강차를 즐겨 마신다.



*
내 마음을 알아주길 바랬던 건 두 가지 이유에서였다.
얼마나 진실되고 깊은 마음인지 보여서 그만큼 다시 되돌려 받고 싶었던 마음.
그리고 다른 하나는 그 마음으로 하여 그 사람 스스로가 얼마나 값지고 사랑스러운 사람인가를 알게해서
언제나 당당하고 행복한 사람이기를 바랐던 마음.
이젠 첫마음은 접고 두번째 마음만 남기고 싶은데 아직 과정 중인 건가...
엉뚱하게도 둘째 마음이 접어지고 첫 마음만 남겨지곤 한다.
한 두 번 이런 것도 아닌데 매번 잘 알아차리면서도 어쩔 줄 몰라한다.
(마음을 잘못 써서 이런 줄을 모르고!)
그런데 꼭 이럴 때마다 문득 따듯한 마음이 찾아와서 조용히 다독이곤 한다.
이리저리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다가 가만히 머문다.
내가 불렀을까, 내가 부르는 줄 알았을까,
이미 항상 여기에 머물렀던 걸까.
감사한 마음에 눈물이 난다.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몸과 마음의 소리에 진정으로 귀기울이지 않은 잘못을 참회 합니다. _()_
몸와 마음을 보살피지 못한 잘못을 참회합니다. _()_

가장 거룩한 삼보와 은혜로우신 선지식 스승님께 감사합니다. _()_
자비로우신 불보살님들의 보호와 은혜에 감사합니다. _()_

몸과 마음의 소리에 진실되게 귀기울여서...
경계에 속지 않고,
맑고 순수하고 청정한 법의 자리를 또렷히 알아 지닐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가장 거룩한 삼보와 은혜로우신 선지식 스승님 닮아가는 삶만 선택하기를 발원합니다. _()_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