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2018. 10. 12. 23:29







자꾸만 '아니라'고 떠오르는 마음에 대해 '정말 고집도 세구나' 여기고 있었는데

'정말로 아니라'는 걸 얘기하고 싶었나 보다.


결국에는 믿음의 문제다.


마음의 일이라 그런지 아무리 백 번 말을 해도, 

서로 통하지 않으면 전부 전해지는 건 아닌가 보다.


애쓰고 또 애써왔던 노력들에 대해서 생각해 봤다.

과연 순수한 노력 뿐이었을까? 를 생각해 보면

실은 내 욕심대로 움직이려 했던 집착이 그만큼 컸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힘들 수는 없는건데.


비어있어서 끌어안을 수 있는건데...

늘 비어있질 못해서 그럴 수가 없었다.


'받아들인다.', 

'내려놓는다.'


늘 항상 이었던 마음과

지금 여기의 날들과,

더 가깝고 싶었던 바람들과,

이대로의 거리를 받아들여야겠다고 다짐한다.


미워할 일도, 서운할 일도, 고집부릴 일도 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기를.

전부 다 감내할 수 있기를.


애쓰지 않으며 한 걸음 씩 걸어나갈 수 있기를. _()_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어리석은 마음 쓰며 살아가는 잘못을 마음 깊이 참회합니다. _()_

고집부리며 집착하고 애쓰며 살아온 잘못,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잘못을 참회합니다. _()_


가장 거룩한 삼보와 은혜로우신 선지식 스승님께 감사합니다. _()_

부처님 법을 전해주신 거룩하고 위대하신 스승님들께 감사합니다. _()_


언제나 선한 일만 끝없이 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자유스럽고, 자연스럽고, 밝고, 기쁜 마음 쓰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항상 선지식 스승님과 함께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귀한 마음 품고 있는 중생들께 회향하겠습니다. _()_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