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2018. 7. 7. 21:31




예쁘게 만들어진 매콤 상콤 달콤한 맛의 과일 뻰네 리조또? 파스타?

^^



토마토와 복숭아 세상 제일 맛있는 블루베리 (찬탄합니다!), 파프리카, 비트를 넣고

김치와 토마토케찹, 마스코바도, 레몬오일로 양념 및 향을 냈다.



과일과 채소 양이 많아서 뻰네와 현미의 양은 조금 줄였더니,

든든하면서도 가벼운 느낌이 좋았다!



감자처럼 보이지만 복숭아.



색이 고운 비트 비트... ♡



땅콩잼과 딸기잼을 바르고, 좋아하는 채소들을 채워 만든 또띠아.

두부크림을 빼니까 조금 아쉽긴 해도 만들기가 더 간편한 장점이 있다.


​​


토마토는 그냥 먹는 것보다, 익혀 먹거나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 :P





<보리심의 새싹> 홈피에서 들은 2018 6월 법회 음성 법문 중에 스님께서 법희식과, 선열식의 수행자의 음식에 대해 말씀해 주셔서 그게 무엇인지 한번 찾아보았다.

선근(선을 행하고자 하는 마음)을 기르는 다섯가지 법의 양식으로, '오식'이라 부르는 거였다!

그 다섯가지는 


첫째, 염식(念食). 선법을 생각하고 잊지 않는다.

둘째, 법희식(法喜食). 불법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선근을 자라게 한다.

셋째, 선열식(禪悅食). 선정의 기쁨으로 몸과 마음을 지혜롭게 하는 생명을 얻게 한다.

넷째, 원식(願食). 여러가지 수행으로 선근을 쌓는다.

다섯째, 해탈식(解脫食). 생사의 고통을 받지 않고 해탈한다.


좋은 수행자가 되려면 끊어서 먹는 단식에 집착할게 아니라, 

마음이 충만해지는 법의 음식을 먹어야겠구나!

와... 정말 좋은 음식들이다...!!!!


스님께서 좋은 법문을 들으면 기쁜 것도 음식이라시며,

또 아이를 기를 때 사랑해주는 것도 음식이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정말 많은 공감이 되었다.

사랑을 주고 받는 느낌을 받을 때마다 먹을 것에 대한 집착이 떨어지는 경험을 여러번 했었다.

그렇지만 그리 오래 가진 못했다... -.-

이 나이 먹도록 아이 수준의 사랑에 집착하는 스스로가 부끄럽기도 하고, 가엾기도 하다. 


어쨌거나 앞으로는 보다 적극적으로 집착을 해야겠다!!!!

속세가 아닌 진리의 법에... ^^

난 집착을 참 잘하니까, 잘 할수 있을 것 같다. 헤헤...



1. 선법을 생각하고 잊지 않으려면... 

받은 법을 마음 속에 잘 간직하며, 모든 상황을 부처님 가르침 따라 자비심을 지어 나가는 방향으로 전환하여 

진정한 알아차림을 해나가야겠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발보리심!'을 하는 일에 주력해야 한다.

보리심이야 말로 진정한 선근이자 선법이 될테니까. 한마디로 착한 마음.


2. 불법을 듣고 기뻐하는 마음을 꾸준하게 하려면...

스님 법문에 아주 집착을 해서 듣고 또 듣고 반복해서 듣고 시시때때로 들어야한다.

나는 '기쁘다'는 말만 보아도 기쁘다. 

불법을 전하시는 선지식 스승님을 보며 기뻐하고,

청정승가 홍서원을 떠올리며 기뻐하고,

함께 이 길을 걷는 불자님들, 도반님들을 보며 기뻐하고... 찬탄 공양을 올린다!


3. 선정의 기쁨을 느끼려면...

조금이라도 참선을 하려고 노력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비어있음의 공성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걸 기억해야겠다.

우선 결가부좌도 잘 안되기 때문에 이 부분도 꾸준히 노력해야 하고...

문수보살님의 반야 지혜를 떠올리는 것도 좋겠다.

옴 아라 빠짜 나디!


4. 여러가지 수행으로 선근을 쌓으려면...

부처님 가르침 따라 끝없이 정진해야 하고, 차근차근 부처님 습관을 들여나가야 한다.

채식하고, 계를 지키고, 대긍정일기를 쓰고, 일일기도문을 매일 하는 것.


5. 생사의 고통을 받지 않고 해탈하려면...

본래 성품을 제대로 보아서 깨달음을 얻어야겠다!

그래서 나와 일체 중생들께 제대로 이익되는 일을 해야지.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마음이 늘 한쪽으로 치우쳐서 들뜨거나, 내려 앉은 상태가 되었음을 참회합니다. _()_

부처님 가르침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한쪽에 치우쳐 집착한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시는 선지식 스승님께 지극한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_()_

청정 수월 도량 홍서원을 수희 찬탄합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 법을 잘 배워서,

일체 중생들께 해탈과 자유로 회향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께 회향하겠습니다. ___()___


옴아훔 벤자 구루 뻬마 싯디 훔! _()_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