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2018. 4. 20. 23:17




연두로 시작한 아침.



연둣빛 은행잎들이 참 예쁘게 반짝이던 하늘. _()_

본래 맑고 청정한 자연의 보시바라밀은,

선지식 스승님의 염화미소를 닮았다. _()_




가득가득 많았던 점심. ^_____^



도대체 매번 어떻게 이러지 싶을 만큼

매번 마음이 더 깊이 아프고, 찌질하다.  T_T

믿을 수 없게 슬프고, 힘이 든다.

그러면 마음이 성장하는 게 아니라 퇴행하는 건 아닐까,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왜 이러는 걸까... 생각을 해보면,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이고,

스스로 당당하지 못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고,

사유가 바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럴 때,

거룩하고 위대하신 관세음보살님처럼 위대한 분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하면...

참괴심이 일어나면서 많은 힘이 된다. _()_



불이 난 줄도 모르고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며 살살 구슬리셨던 부처님...

_()_

오늘은 화재 대비 예방 교육이 있었는데,

아무리 실제 상황이 아니라고 해도, 정말 실제라면... 하는 생각에 마음이 안 좋았다.

아무 것도 모르고 헤벌레 웃는 아이도,

무서워서 엉엉 우는 아이도,

긴장감 없는 아이도... 걱정스럽긴 마찬가지였다.



집착과 애착의 마음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내면을 세밀하게, 더욱 세밀하게 살펴보려고 노력한다.

어떤 뒤바뀐 생각으로 인해 어리석게 살아가는 지를 제대로 깨우치기 위해서... _()_


주변 사람들 모두가 나름의 최선을 다해 애를 쓰며 하루하루를 살아가지만,

바른 길을 알아 늘 생기 있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은 없다.

알게 모르게 얼굴 속에 어둠이, 불안이, 힘 없음이 내비쳐진다.

어떤 긴긴- 거리로 인해... 당장 하루 빨리 가 닿을 수 없다는 사실이,

그다지 큰 이익과 도움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까우면서도

지금으로썬 그 이상의 일은 내 능력 밖의 일임을 안다.


앞으로는 관세음보살님처럼 거룩하고 위대하신 마음을 닮아 일체 중생들을 생사고해에서 벗어나게 하여

영원한 해탈 자유와 행복을 누릴 수 있게 하기를 발원합니다... _()_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믿음의 부족함과, 바르지 못한 전도된 생각과, 잘못을 저지르는 잘못을 참회합니다. _()_

항상하게 최선을 다하지 못하는 잘못,

정신을 바짝 차리지 못하는 잘못을 참회합니다. _()_


본래 청정한 일체 중생들께 감사합니다... _()_

본래 자비로 가득한 일체 중생들께 감사합니다... _()_

본래 어여쁘고 사랑스러운 일체 중생들께 감사합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 법을 전하시며,

일체 중생들께 대자비의 이익과 안심의 마음을 선물하시는 선지식 스승님께 감사합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관세음보살님을 닮아,

일체 중생들을 윤회에서 해탈시키고 그들을 온전한 깨달음으로 이끌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대자대비의 마음으로 모든 두려움을 없애는 보시바라밀을 행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그들을 죽음의 고통에서 영원히 해방시킬 수 있기를,

그러기 전에 스스로 먼저 깨달음을 얻어 실상을 바로 볼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대자대비의 실천행을 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문수보살님의 지혜와 보현보살님의 자비 실천행을 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께 회향합니다. _()_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