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렇듯 세상 제일 좋아하는 밥상. _()_
어찌 이상하게... 세상이 꿈과 같이 보이는게 아니고,
갈수록 더 실감이 나는 것 같다.
부처님께서 '아무리 꿈과 같이 보라'고 하셔도 중생들이 그렇게 보질 못하니,
이 몸이 나라고 한다면 어디까지가 나라고 할지, 깊이 관조해서 살펴보라셨다고
스님께서 법을 설해주셨다!
아침에 그렇게 법문을 듣고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또 어두워진 마음을 살펴본다.
'아 내 마음을 돌이켜 보라고 하셨지'하다 보면,
늘 자기 중심적이고, 내 입장만 생각하고, 수용하지 못하는 모습들을 알 수 있다.
말만, 생각만, 마음만 앞서서... 몸과 실천은 멀찌감치 떨어진 잘못을 참회합니다. _()_
너무도 실제처럼 또렷한 것들이 하나 둘 늘어간다.
그냥 예쁘기만 했던 꽃들이,
이제는 너무도 곱고, 예쁘고, 향기롭고, 고맙고, 환희롭고...
그냥 귀엽기만 했던 아이들이,
더없이 귀하고, 소중하고, 예쁘고, 귀여우며...
미워하고 원망하던 사람들을 향해 조금이나마 더 이해하고 헤아려보는 마음을 낸다.
그중에서도... 너무도 실제처럼 또렷하게 느껴지는 것은,
깊은 감사의 마음을 느낄 때,
고마워하는 눈빛을 바라볼 때,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전해질 때...
그런 걸 느낄 때마다 행복과 동시에 슬프다.
그러다 아프기라도 하면...
내 스스로가 그렇게도 무능하고 줄수 있는 도움도 없어서
그게 또 슬프다.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망상에 사로잡혀 무거워지는 마음을 참회합니다.
그러면서도 알아차리며 슬쩍 빠져나올 수 있으매 감사합니다.
그러나 또다시 어리석음에 빠져드는 잘못을 참회합니다. _()_
때로는 웃으며 수용할 수 있는 마음에 감사합니다.
좀 부족하고 모자라더라도... 더욱 이해하는 마음을 내며
분리된 마음을 쓰지 않기를 발원합니다.
쓰더라도 곧바로 알아차리며 동일시 않기를 발원합니다.
일체 중생들이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 땅에서 태어나,
영원히 생사고해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두가 부처님 인연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마음이 닫힐 때마다 좋은 말이나 표현은 감춰두고 드러내지 않는 스스로를 자각합니다.
힘든 티좀 내지 말고, 언제나 다른 사람들을 기쁘고 행복하게 해줄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거룩하고 위대하신 선지식 스승님께 회향하겠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