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2018. 2. 4. 21:38




물 조절을 잘못해서 밥은 고두밥이 되고,

국은 짜게 되었지만...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_ㅜ


그간 식재료는 나름 최선을 다해 신경을 썼는데

냄비나 프라이팬, 식기에는 미처 관심을 두지 못했다.

그런데 이런 물건에서 나오는 환경호르몬 문제가 심각하다고 하니

당장 바꿔야겠다!

위의 세 그릇은 오늘 아침부로 사용 종료. ^^


채식 한다고 자랑스레 여기며 건강만을 위해 유난스레 구는 사람들을 보면

콧웃음을 치기도 했었는데...

몸을 맑히고 마음을 맑히고 정신을 맑히는 것 또한 채식에 포한된다는 걸,

너무 늦게 자각한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_()_


바르고 지혜로운 안목으로 길을 밝혀 보살펴 주시는 선지식 스승님과 스님들께 감사합니다.

선배 도반님들께 감사합니다. _()_




처음 써본 한살림 땅콩크림이 좀 쓴맛이 나는 것 같아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행복 행복. ♡




그리고! 오늘은 입춘이자 광주 법회가 있었던 날.

봄기운이 아닌 한파가 몰려왔지만, 가볍게 쌓인 흰 눈은 선물 같았다. 




'자비신행회'에서 열린 빛고을 법회. ^^

모든게 원만하게 이뤄진 것 같아 참 좋았고, 감사합니다. _()_

​​


광주법회를 위하여 많은 정성을 들여주신 모든 불자님들께 감사합니다. _()_

먼 길을 달려오신 선지식 스승님과 스님들께 감사합니다. _()_


오늘은 짧은 시간이라도 함께 참선을 해보고, 스님께서 '견문각지'라는 처음 들어보는 가르침을 주셔서

더더욱 기뻤습니다!!! *^^* 

잘 보고, 듣고, 깨달아, 알기를 발원합니다.

빙글빙글 도는, 오고 가는 것이 아니라 

허공과 같이 비어있는 부동의 마음을 환하게 밝혀 알아차리기를 발원합니다.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거룩하고 위대하신 선지식 스승님과 인연을 맺고서도 제대로 깨달음을 얻지 못한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깨달음을 얻지 못해서 제대로 된 부동의 자비심을 발현시키지 못하였음을 참회합니다. 

대자대비하신 선지식 스승님을 마음 아프게 해드린 잘못을 참회합니다. 

제대로 자비심을 발할 수 있다면 일체 중생들께 더 많은 이익을 줄 수 있었을텐데... 

무지무명의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_()_


잘못 이해할 때마다 선지식 스승님께 의지하여 바르게 견해를 정립할 수 있으매 감사합니다.

그리하여 불편한 마음을 편안하게 쓸 수 있는 자유에 감사합니다.

거룩하고 위대하신 문수보살님의 <10대 원력>에 감사합니다.


거룩하고 위대하신 문수보살님 따라, 무간죄를 지은 중생이라도 그를 윤회에서 해탈시키고 온전한 깨달음으로 이끌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속히 진정한 참회를 하여 깨달을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진정한 자비심을 발현시켜 제대로 이익을 줄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집착의 마음을 연민의 마음으로 바꾸어 중생들께 생사를 요달하는 이익을 줄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선지식 스승님 따라 부처님 가르침을 따르며 은혜 갚는 일만 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께 회향하겠습니다. _()_

모든 일들이 불보살님들의 원력대로 되어지이다. _()_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