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2018. 1. 29. 22:57



대개는 내용을 먼저 쓰고 그 다음 제목을 붙이는데,

오늘은 자신감 넘치게 제목부터 턱 하니 적어두는 일기.

'아름다운 밤'


오븐에 구운 고구마. >_<

같은 고구마가 맞나 싶을 정도로 식감이며 맛이 달라서...

하여튼 정말 맛있구나.



따끈한 청국장에 아침밥.



배가 아파서 조금만 먹었다가,

오후에 일반 밀가루 음식 먹고 또 두드러기가 난 밤. T-T

이 정도면 정말 음식 때문이 맞구나...

예전엔 없던 증상이 생겨서 당혹스럽긴 하지만, 그만큼 몸이 민감해졌다는 신호 같기도 하니까.

참회합니다. _()_ 맑고 청정한 음식만 가려먹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_()_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수용하지 않으며, 믿음을 버리고, 고집을 부리는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_()_

그러나 곧 깨달아 마음을 놓고, 비어있음을 자각하며, 믿음을 되돌리고 내려놓을 수 있는 마음에 감사합니다. _()_

몸이 아프면 짜증이 나고 불만도 많았는데,

어느정도 수용하고 엉뚱한 곳에 화풀이 하지 않을 수 있으매 감사합니다. _()_

몸과 마음의 습관을 바로 잡아 본래 건강한 성품을 늘 자각하기를 발원합니다. _()_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삶에 감사합니다. _()_

언제나 지금 여기 있었던 원만하며, 항상하고, 청정하고, 맑고, 순수하며, 묘하고, 아무 문제 없고, 행복한 그 자리,

늘 아름답게, 그렇게 함께했던 고귀한 마음을... 조금씩 더 깊이 자각할 수 있으매 감사합니다. _()_

같은 현상이라도 각자의 마음 따라 보고 느끼며 자량을 얻어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마음을 더욱 잘 닦아나가야겠다 다짐할 수 있으매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부족하고 어리석은 마음 투성이었지만, 

훌륭하신 스승님 선배 도반님 덕분에 본래 아무 문제 없음을 자각할 수 있으매 감사합니다.

본래 아무 문제 없는 자비와 광명이...

이토록 아름답고 평온함을 안겨주는 부처님 진리의 가르침에 감사합니다. _()_

최고의 칭찬을 들으며, 행복한 마음과 진실된 마음을 나누며,

그렇게 둘이 아닌 하나의 마음을 자각할 수 있으매 감사합니다. _()_

이 마음을 소중하게 잘 지키고,

대자대비의 보리심으로 전환하여 반드시 일체 중생들께 회향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부족한 연민심과 이분법의 식을 쓰는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어버이 중생들께 감사합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대자대비의 중생들께 감사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거룩하고 위대하신 선지식 스승님께 회향합니다. _()_

모든 일들이 선지식 스승님의 원력따라 되어지이다... _()_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