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2017. 12. 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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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 한그릇 먹으면 몸이 녹긴 하지만, 밖에 나오면 다시 얼음... T.T
그런데 부러 우유 빼고 타다 주신 감동의 코코아 한잔으로 다시 몸이 노곤노곤...♡
안그래도 게을러졌는데 요 몇일 고삐가 더 풀려서 마음 먹고 30분 일찍 일어났다. 겨울이라고 합리화 시키지 말고 부지런해져야지. 안 그러면 순식간에 시간이 지나가버릴거다!
마음을 잘 알아차림 해서 다잡으니, 확실히 방향을 바꾸는데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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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힘. 말에도 힘이 있다.
힘이 있는 말은 어떤 말인가 생각해 보니, 마음이 담겨 있는 말이다.
말 속엔 마음이 담겨 있어야 하는구나... 하고 새삼스레 깨닫는다. 그런 말은 마음이 된다.
마음은 어느 한 쪽에만 있어서는 안된다.
이쪽과 저쪽 모두에 있어야 한다.
그래야 서로 알아보고 전해진다.
그래서 처음부터 이미 그랬던 듯이, 경계없는 한 마음이 서로 원만하게 통한다. 창너머 드나드는 바람처럼...
그렇담 역시 마음의 힘을 길러야 한다. 무량한 자비희사의 마음. 대자대비의 마음... _()_
그러한 마음은 꼭 말이 아니라도, 눈빛으로, 기도로, 보이지 않는 바람으로, 반드시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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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경>을 살펴 보는데 ‘천비장엄보호지’라는 부분이 와닿는다.
‘천의 팔로 장엄하여 널리 보호 감싸 줌이여.’

최근에 ‘감싸 안는’이미지가 두 번 떠올랐었다.
첫번째는 운전을 하는데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을 보면서
‘저 사람을 보호해야겠다’는 자각이 든 것.
스스로의 몸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함부로 위험에 처하게 하는 모습을 보면서, 연민심이 들었다.
예전 같으면 ‘위험하게 무슨 짓이야’ 하고 화가 나고 불만스러운 마음이 들었을텐데.
어리석게 마음 썼던 지난 날을 참회합니다. _()_

다른 하나는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며 했던 생각.
너무너무 소중하니까... 두 팔로 둥그렇게 보이지 않는 보호막을 장엄해주고 싶은 마음이 든 것.
부디 다치지 말고 항상 안전하기를, 행복하기를...
그런데 우리 관세음보살님께선 천개의 팔과 천개의 눈으로 우리들을 위해 보고 들으며 32응신을 나투신다니!!!!
관세음보살님의 거룩하고 위대하신 원력을 수희 찬탄합니다.
저도 반드시 관세음보살님 닮아 거룩하고 위대한 원력의 삶을 살겠습니다. _()_



무지무명으로 지었던 지난 과거의 모든 잘못들을 진심으로 참회합니다.
부처님 법 만나 소중한 법을 받아 지닐 수 있으매 감사합니다.
목숨 다해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며 일체 중생들을 이익되게 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모든 선근공덕을 일체 중생들께 회향합니다. _()_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