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2017. 10. 10. 23:07







/
본래부터 우주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아무런 문제 없이 가장 거룩하고 위대한 자비희사의 마음을 쓴다!
착각해도 괜찮다. 착각이라는 걸 알고 있기에. 부처님을 믿기에. ___()___

/
사무량심이 부족하니 편안한 감각에 탐착하는 마음이 생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지!!!!
경각심!!!! _()_

/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며 귀기울여 들을 수 있었다면.
일차적으론 제대로 듣지 않고 지레짐작 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었다.
그러나 그럴 수 있다. 누구도 완벽하진 않으니까.
그렇지만 그 후에라도... 내 마음 속에서 느껴지는 일들을 제대로 느끼고 표현했다면.
상대방의 마음 속 감정들을 잘 듣고 이해 했다면.
있는 그대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걸 알수 있었을텐데. _()_ 듣기만 잘 했어도!
애초부터 서운한 마음이 든 이유부터가, 그토록 오랜시간 보아왔음에도 잘 들어주지 않았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러면 또 어떤가?
견해가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해야지 그걸 가지고 비난 받는다고 느꼈기에 다시 상처가 되는 거다.
생각과 감정이 일어나는 틀이 견고하게 굳어져 있어 알아차릴 틈도 없이 금새 반응이 일어나 버린다. 이런 관념을 하루 아침에 고칠 수는 없겠지만, 이렇게 알게된 것 만으로 참 다행이다.

/
얼굴이 진짜 예쁘다고 했다.
게다가 이유가 하얗기 때문이란다. 하하하.
동물실험을 하지 않거나 유기농인 화장품이니까 괜찮다며 사용했지만... 정말 최대한 안써보자 마음먹고 거의 맨얼굴 느낌으로 출근을 했는데, 그 얼굴을 보고 저렇게 얘기해주니까 참 고맙다. ‘-‘
하얀게 아니라 꾸밈 없이 맑은 무엇을 본게 아닐런지... _()_

/
그동안 내가 쓰는 마음에 대해서 참 많이 알아차리고 수용할 수 있게 되었기에, 어느정도는 조절할 수 있는 수준이라 여겼는데. 오늘 보니까 갈길이 당당 멀었다. _()_
조바심과 인내심이 부족하다. 굼뜨고 느린 모습을 보며 답답해 하며 짜증을 낸다.
이 얼마나 자기중심적인 발상인지. _()_
앞으로는 일상의 감정 중에 ‘화’가 일어날 때를 예의주시 하여, 곧바로 평등하며 자애롭고 기뻐할 줄 아는 마음으로 뒤바꾸어야겠다.
매일을 사무량심 수행의 도구로 활용해야지!
또 싫은 소리를 들으면 불쑥 ‘그럴수도 있지, 그것도 이해 못해주나’하며 서운한 앙심을 품곤 했는데. 그 또한 견고한 아상이며 수용하지 못해 불편해하는 마음이었다. _()_
‘자꾸 이러면 나 같아도 화가 나겠다’
‘이런 소릴 듣는게 당연하다’
이제는 같은 상황이 일어나면 이런 마음으로 바꿔야지. _()_

/
일주일 넘게 운동을 쉬었더니 몸이 포동해졌다.
그렇지만 이제는 자책하거나 몸무게를 재어보며 스스로를 단죄하지 않는다.
그리고 참 신기한게 스스로가 예쁘게 보인다는거다. 공주병이 아니고 정말로. 캬캬.
‘예쁘다 참 예쁘다, 살이 쪄도 예쁘다’
이런 마음이 든다. 호호.

오랜만의 운동을 해서 몸이 너무 힘들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는데, 되려 힘도 넘치고 천천히 시간을 두고 풀어주면 그뿐이겠구나 싶었다.
문제는 역시 음식에 있다. 운동 직전에 과자를 먹었더니 속이 속이... ㅠ_ㅠ
스스로가 너무 바보 같아서 웃음이 났다.
운동을 하면서 ‘내가 참 행복한 일상을 살고 있구나’ 했다. 참 많이 좋아하고 사랑하며 사는구나, 했고.
그토록 행복과 애정을 갈구했고, 드디어 가까이 다가온 것 같은데, 그러면 그럴수록 슬픔도 커진다. 예뻐서 슬프고, 고마워서 슬프고, 멋있어서 슬프며, 웃음이 나서 슬프다. 아무 말 없이 아름다운 것들이 슬프다.
_()_
감사합니다... _()_

나무 불법승.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는 선지식 스승님과 승가에 귀의 합니다... _()_
세상 가장 아름다운 붓다의 마음을 수희 찬탄합니다..._()_

아상을 내세우며 독하게 내어온 탐진치의 어리석음을 깊이 깊이 참회합니다. _()_
스스로를 죽이는 독을 알아차려 전환할 수 있기에 감사합니다. _()_
사무량심을 무량한 세월동안 쓰며 일체 중생을 윤회에서 해탈시키고 그들을 온전한 깨달음으로 이끌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진심으로 보리심을 일으킵니다.
발보리심 진언 : 옴 보디지땀 우뜨 빠다야미. _()_
모든 선근공덕을 일체 중생들의 해탈을 위해 회향합니다... _()_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