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2017. 7. 24. 23:46



지난 주말에 서울로 외출을 다녀오면서 군것질을 많이 하는 바람에, 그새 습관이 들어서 과하게 먹는다.

참회합니다. _()_

어제 저녁에도 국수 양을 잘못 조절하는 바람에 너무 많이 먹어서 아침은 좀 적게 먹자고 샌드위치를 준비한건데

저것도 많았다... ^^;

큼직한 양송이 버섯이 차암 맛있다... 냠.

 

 

 

 

점심 무오신채 채식 밥상.

 

 

 

지는 해.

 

 

 

운동을 할수록 내가 얼마나 몸을 잘못 쓰고 살아왔는지를 뼈아프게 느낀다.

휘어진 척추와 뒤틀린 골반. 처음엔 조급한 마음에 몸이 마음에 들지 않아 기분이 나빴는데,

이젠 미안한 마음이 든다.

몸을 이렇게 밖에 못 써줘서 미안하다 싶은.

그래도 큰 위안이 되었던 건 바뀔 수 있다는 선생님 말씀.

그동안 습관을 들여온 만큼 시간은 오래 걸리겠지만 우리는 살아있기에 변화할 수 있다.

이럴땐 정말이지 고정된 무엇이 아니란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마음은 가지고 있더라도 실천으로 옮기려면 정말 큰 마음이 필요하다는 우디 선생님 말씀도 정말이지 좋았다.

어쩜 우리 선생님이 쓰는 언어 속에는 이다지도 큰 힘이 들어있는 걸까... ✨

나는 이렇게 훌륭하신 많은 어른들께 보살핌을 받으며 그분들 마음을 그저 받아 담는 것 만으로도

더없이 이익을 받는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_()_

 
아참! 한달 사이 또 근육량이 0.9kg 늘었고, 체지방량도 좀 늘었다. ㅋㅋㅋㅋ

신기하고 신나는 몸의 변화! 

 

 

 

너그럽지 않은 마음으로 넓게 이해하는 마음을 내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따뜻한 마음을 알아보며 공감하고 느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마음 다해 좋아하고 서로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매일 노력하며 정진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가까운 인연들부터 시작하여, 마침내는 모든 중생들을 제도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그러기 위해 반드시 깨달음을 얻겠다는 마음, 보리심을 일으킵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일체 부처님께 회향합니다.

옴 아 훔. _()_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