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2017. 7. 13. 22:57



 

맛있는 아침밥... :P

배가 불러서 다 먹지는 못했다. 참외랑 옥수수는 절반씩 다시 냉장고로...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옥수수를 밥통에 넣어두고 잤더니 옆구리가 터진 옥수수가 됐지만,

그래도 맛있다. 히.

 

 


요즘 세상에서 가장 듣기 좋은 노래,

조성미 법우님이 작곡하시고, 천진스님 현현스님께서 노래를 부르신

바로 바로 <아미타불> (링크 타고 들어가면 나오는 동영상 첫 부분에 나와요 _()_ )

마음 가득 편안해지면서 잔잔한 감동이 전해져 온다. _()_

 


 

 

'일어날 일들이 일어나도록 즉시에 응하라' 말씀이 무슨 뜻일까 생각 해본다.

곰곰이 생각해보고 질문을 드려볼까 싶은데,

오늘 들었던 생각은 보다 진실해지라 는 의미가 아닐까 싶다.

숨기거나, 미루거나, 어림잡아 분별하지 말며,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진심을 보다 담백하게 드러내는 일.

그래서 최대한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사는 일.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라는 뜻이 아닐까... _()_

 

 

에고의 집착으로 인해 온 우주가 슬퍼함을 본다.

명상의 필요를 느낀다.

 

 

오늘은 스스로를 보다 더 소중히 여기고 사랑해주지 않은 것에 화가 났다.

내 몸과 마음을 이렇게 쓰고 있었다는 것이,

왜 그렇게 스스로를 하찮게 여겨왔을까 안타까운 마음이 일고... _()_

'나를 사랑하라'는 말은 언제나 어렵고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이제야 좀 와닿는 느낌이다.

최선의 것을 최선을 다해 줄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욕심이 아니라, 착한 마음으로.

 

 

여전히 의심이 많고 신심이 부족함을 참회합니다.

부족한 자비심을 참회합니다.

온전히 수용하지 못하고 상을 내었음을 참회합니다.

고통이 깨달음의 재료임을 잊고 대긍정의 방향으로 전환시키지 못함을 참회합니다.

착한척 굴며 진실되지 못한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흔들리고 의심하는 마음을 낼 때마다,

곁에서 흔들림 없이 이끌어 주시는 선지식 스승님과 승가가 있음에 감사합니다. _()_

선지식 스승님의 부처님 가르침에 대한 확고하신 믿음과 방향에 함께 동참하여

마음을 내고 따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_()_

작고 미묘한 변화도 알아봐주시는 관심과 사랑에 감사합니다. _()_

 

고통을 자비로 전환시키고,

공성의 자리를 잊지 않으며,

대긍정하고 수용하는 마음을 흔들림 없이 낼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일체 부처님께 회향합니다.

옴 아 훔. _()_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