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2017. 7. 10. 22:32



 

갈색양송이버섯과 푸르데콩, 소금을 살짝 넣어 지은 현미밥.

맛이 아주 좋다. 음. :)

운동을 열심히 하고 왔더니 또 배가 고프고... 그렇지만 의지로 군것질을 참고 있다.

인욕 인욕. _()_

 

잘 참고 내일 아침에 또 맛있게 먹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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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마음을 내면 낼수록,

영원을 꿈꾸게 된다.

형상에 집착하는 것은 애초부터 잘못된 마음이지만,

처음부터 우리들이 둘이 아니라는 건 정말 큰 위안이 되지만,

그럼에도 반드시 내가 열심히 부처님 법 배워서 꼭 제도해야지, 그런 마음을 내게 된다.

꼭 꼭 꼭.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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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가요는 어릴적 이후엔 그다지 좋아해본 일이 없고,

크고 나선 인디가수들의 노래들을 참 좋아했었는데...

이제는 노랫말 때문에 도무지 듣기가 어려워졌다.

그냥 저냥 들어줄 만한 노래가 별로 없다.

 

그래도 클래식 듣기는 여전히 좋아하고,

그리고 조성미 법우님이 지은 노래들이 정말이지 좋다.

<기도>나 <나를 깨워주신 부처님>, 그리고 최근의 <아미타불>.

스님들 목소리로 들으니 더할나위 없이 감동적이다 정말! _()_

 

요즘은 별로 듣고 싶은 음악이 없다고 승희에게 이야기 했더니,

승희는 새소리, 바람소리, 발걸음 소리, 빗방울 소리... 이런 소리들을 듣는게 좋다고 했다.

아 참 좋았던 말. :)

그래 그런 음악들이 있었지. 지금 여기에 깨어있게 하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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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하지 못하는 마음이 아상이고 에고이며, 헛된 노력이라는 걸 알았다.

그럼에도 곧바로 실천으로 적용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나아가다 보면 수용하는 폭이 더 깊고 넓어질테지.

_()_

 

 

무지무명으로 지었던 지난 과거의 모든 잘못들을 진심으로 참회합니다.

형상에 사로잡혀 없음을 보지 못하고 실제라 여기는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꿈과 같이 보지 못해 심각해지고 마는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그럼에도, 이런 착각과 무지 그대로 현존하는 진리 그 자체임을 자각할 수 있기에 감사합니다.

스님들 노래 덕분에 신심이 더욱 고양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_()_

매일 마음을 닦고 부처님 법을 가까이 하며,

일체 중생을 윤회에서 해탈시키고 그들을 온전한 깨달음으로 이끌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진심으로 보리심을 일으킵니다.

옴 보디지땀 우뜨 빠다야미. _()_

모든 선근공덕을 일체 부처님께 회향합니다.

모든 복덕자량을 일체 중생들께 회향합니다.

 _()_ _()_ _()_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