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2017. 7. 8. 21:57



 

 

 

이렇게나 든든하게 먹었는데 또 배가 고파서 고구마 말랭이랑 오이 반쪽을 먹었다.

낑. 밥 양을 줄여서 그런가...

아니, 자비심이 부족해서 그렇다. ^_ㅜ

 

 

 

 

 

 

마음을 알아차리는데 참 많은 도움이 된 타라브랙의 <받아들임>.

읽고 싶은 책은 많은데 몸은 생각만큼 따라주질 못하는 그런 상태다.

 

이 또한 받아들입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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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순간을 있는 그대로 감각하며 살고 싶다.

잠깐이긴 하지만 요가를 하며 느꼈던 것이나,

가만히 내리는 비를 바라보는 것이나,

일상 생활을 하면서 있는 그대로 온전히 깨어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 때가 가끔은 있다.

이러한 순간들이 조금씩 늘어갈 수 있다면,

언젠가 전체로써 이미 그렇게 머물러 왔다는 걸 알아차리는 때도 오겠지.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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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한번 본적 없어도 마음으로 먼저 가 닿는 만남이 있다.

얼굴을 보지 않아도 마음으론 항상 함께인 사람들이 있다.

믿음을 줄수 있는 사람들의 언어가 지닌 힘은 곧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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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하고 다정했던 손길, 눈 맞추며 익혀 나가는 순간, 격려의 한마디,

응원과 칭찬, 얼굴을 마주하고 웃는 순간들 ...

이따금씩 떠올릴 때마다 빙구 같이 웃는다. 헤,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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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스승 쟝키 할머니는 늘 말씀하셨어요.

심각하지 마라. 명랑해라.

남을 슬프게 하는 것은 나쁜 일이다.

더 나쁜 것은 슬픔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일이다.

저는 늘 이 말씀을 새깁니다.'

 

오늘 아침에 들은 감사한 말씀. _()_

나름 알아차림 하고 수용한다며 애쓰고 있었는데,

이 말을 듣자 마자 눈물이 주룩주룩...

또 나도 모르는 사이에 슬픔을 내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었구나 싶다.

남의 고통을 '앎'으로 인한 슬픔은 아름다운 것이지만,

에고의 착각으로 인해 내것이라 여기고 심각해지고 마는 슬픔은 어리석다.

항상 스님께서 강조하셨던 부분이기도 하다.

현실 세계를 꿈과 같이 보라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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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보다 더 자주 두려움과 만난다.

항상 두려워 하고 있었겠지만 이제야 알아차렸을 뿐이겠지.

그런데 희안하게도,

점점 더 행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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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가장 이롭게 하는 것은 정법에 들어서게 하는 것이고,

내가 가장 이익을 받는 것도 마음이 정법에 들어가는 것이다.'

스님께서 주신 귀한 가르침 입니다. _()_

 

무지무명으로 지었던 지난 과거의 잘못들을 진심으로 참회합니다. _()_

바른 부처님 법 만난 인연에 감사합니다. _()_

에고의 착각에 빠져들지 않으며, 항상한 그 자리를 되새겨 기억하고 무량한 자비심을 발하여 살아갈 것을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일체 부처님께 회향합니다. _()_

옴 마니 반메 훔 ... _()_

 

 

Posted by 정아(正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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