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이지, 사랑하는 홍서원!
세상 가장 청정한 불법 수행 도량. _()_
우리 스님들,
그리고 훌륭하신 불자님들의 넉넉하고 아름다운 마음 덕분에
나는 항상 받기만, 얻어 지니기만 할 뿐이다. _()_
아아 다시 봐도 또 먹고 싶은 세상 제일 소중한 점심 공양. _()_
귀한 떡도 맛보구요. ;P
비가 내려 습한 날씨였지만,
귀한 스님 법문을 듣기 위한 모든 불자님들의 열정 만큼은 막을 수 없었던 그런 날!
싸가지고 온 떡을 저녁에 또 먹구요.
어디서도 맛볼수 없는 그런 맛있는 맛이 납니다...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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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날이면 그 어느 때보다도 기쁘고 환한 모습으로 스님들과 불자님들을 뵙고 싶은데.
마음을 잘 다스리지 못해 그게 잘 안되는 날이면 너무도 죄송스럽다.
그렇다고 해서 피해갈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러면 더 남는 것이 없을 뿐이니, 있는 그대로 안고 지니며 도망치지 않은 것 만으로 일단은 만족한다.
두려워하는 마음이란,
살면서 드문드문 일어나는 일이라고 여겼다.
어떤 큰 사건이 일어날 때만 느낄수 있는 그런 감정.
그러나 이게 시시때때로 겪어왔던 매일의 모든 불편함들 마저도 모두
(사랑받지 못할까) 두려워 하는 마음 때문이었다는 걸 알게 되니까
'나'라는 건 얼마나 연약하고, 여리며, 상처받기 쉬운 존재인가를 알게된다.
상처 받는 것을 방어하거나 덮어 두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잘 견디며 회복시킬 수 있도록 언제까지나 자비로써 대해주고 싶은데.
그걸 실패한 날이면 (수용하지 못하고 부정함으로) 여지없이 부정적인 생각으로 빠져든다.
그 와중에도 다시 마음을 전환시키며 의지할 수 있는 빛이 되는 건,
관세음보살님과, 선지식 스승님이 계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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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야 비로소 내가 아닌 더 큰 사랑에 의지하려는 마음을 내게 된다.
무지무명으로 지었던 지난 과거의 모든 잘못들을 진심으로 참회합니다. _()_ _()_ _()_
에고를 내세우며 사랑받으려 하는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_()_ _()_ _()_
보다 진실되고 지혜로우며 자비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부처님 가르침을 받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_()_ _()_ _()_
부디 부처님과 선지식 스승님께 받은 은혜를 세세생생 보살도의 삶을 사는 것으로 갚을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일체 중생들께 회향합니다.
모든 선근공덕을 일체 부처님께 회향합니다.
옴 마니 반메 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