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2017. 1. 11. 22:07






혼자 있거나 어린 아이들과 함께 있을땐
한없이 여유롭고 자비로워진 기분이 들지만

'아직 멀었으니 부지런히 정진하십시오.'하고
누군가에게 소리라도 듣는 듯이,

자꾸만 마음이 일어나 고집을 세우는 상황이
벌어지곤 한다.

내가 이렇게 살아있는 자체가 사랑과 자비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일인데. 그것 하나만 제대로 깨우쳐도 지금보다 훨씬 나은 사람이었을 텐데.

속이 좁은 것은 상대가 아닌 내 마음이요,
너그러이 품어주지 못하는 것도 내 마음일 뿐이다.

잔뜩 상을 세워 고집을 피우고,
상대방의 아픔에는 무신경했던 어리석음과
부족한 자비심을 참회합니다.
앞으로는 에고를 죽이고 반드시 대자대비의 마음을 내어,
세세생생 중생을 이익되게 하겠습니다.

옴 아 훔. _()_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