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2016. 10. 17. 20:43

 

 

어딘지 모르게 무겁고 예민하고 우울한 얼굴로 시작한 하루.

단박에 어디 아프냐고 묻는 사람이 있어서 '아차' 싶었다.

이런 무거움을 느끼면서도 뾰족한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이유가 있다고 해도 도무지 알 수가 없어서 이대로 지나가기를 그저 묵묵히 기다릴 수밖에 없다.

다만 이런 상태일 때 사람들에게 비슷한 느낌을 전할 수밖에 없다는 점은

백번 고개를 숙여도 모자란다.

 

불친절한 말투를 사용하는 습관과 그러고도 미안한 마음을 갖지 않는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_()_

내 입장만 생각하는 어리석음,

다른 사람의 말을 귀기울여 듣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_()_

서로 챙겨주는 모습을 보며 눈꼴사납게 여긴 마음을 참회합니다. _()_

마음 넓게 수용하지 못하는 어리석음과 자비롭지 못한 마음을 참회합니다. _()_

건강한 몸으로 직장에서 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돌이켜보고, 큰 일 없이 지낼 수 있는 소소한 일상에 

감사합니다. _()_

마음을 이끄는 주인이 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일체 부처님께 회향합니다. _()_

옴아훔... _()_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