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13, 생일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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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라는 게 참 어렵다.
'그랬구나'
'그럴 수 있었겠다'
고개를 끄덕이며 들어주는 일이 왜 그리도 어려운지.
비판하기는 참 쉬운데.
내 생각 때문에 상대를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한다.
T-T
온전한 대화가 이뤄지기 어려운 만큼 사람들은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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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너무 춥다.
덜덜.. 겨울은 역시 무조건 따뜻한게 최고다.
껴입는다고 껴입었는데 코트 사이로 바람이 스며들어와 배까지 춥다.
이럴수가.
더 더 껴입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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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 곧 방학인데, 계획이 너무 헐랭하다.
일단 집에 내려가야겠고... 근데 딱히 하고 싶은 것도 떠오르지 않는다.
그래도 하루종일 아무 것도 안하고 그저 바라보기 만 하는 날은 있었으면 싶다.
기왕이면 눈 내리는 곳이었으면 :-) 물 소리도 좀 들리고.
지영이 집에서 빌려온 책이 무지 재밌는데 그거 열심히 봐야지.
웃긴게, 내가 선물한 책인데 내가 읽고 싶어가지고 빌려왔다 ㅋㅋㅋ
벌써 4년 전이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