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과 기억의 기록2014. 11. 27. 22:50


20141123, 한밤중의 바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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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정체되어 있는 듯한 기분이다.
월요일엔 정말 간만에 컨디션이 회복된 것도 같았는데, 쩝.
이런 상태에 대해서 별로 할 말은 없다.
그냥 그러려니 하는 마음으로 지켜보려고 한다.
문제를 찾으려 들면 자꾸 문제만 보이고 그로 인해 더 빠져버리는 듯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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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처음으로 날씨 어플에 눈 소식이 떴다.
바로 다음주 월요일. ˘-˘* 눈을 보니까 왠지 설렌다.
처음이란 늘 설렘을 가져다 준다. (익숙해지면 평범한 일이 되지만서도.)
요즘은 일을 처음 시작했을 때의 마음을 자꾸 잊는다.
처음이 아니니 당연한 일이겠지만,
스스로에게 당당하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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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면 또 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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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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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이 곧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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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찾는 건 이제 그만 해도 될듯 하다.
나 홀로 온전히 집중할 시간을 갖고 다만 하면 된다.
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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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하고 담백한 -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