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과 기억의 기록2014. 11. 15. 22:40


신나는 주말 -
가볍게 일을 마치고, 집 근처의 카페로 향했다.
(또 일을 하려고 ㅋㅋㅋㅋ ㄱ-)
거리도 적당하고 은은한 분위기에 한적해서 마음에 드는 곳으로.


히히 새 신을 신고.
신발 속에 털이 들었는데 좀 미끄덩 해서 바나나 껍질을 밟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으나
실제로 넘어지지는 않았다.
등산화처럼 생기긴 했지만 겨우내 신을 것 같다.


겨울이 다가오는데도 꽃은 여전하다.


말라가는 꽃잎.


찍고 나서 보니 연필을 쥔 듯한 느낌.


하늘에 대고 찍는거 좋다.


찍고 보니 떨어지는 느낌.


히히. 계획에 없던 만남이었던지라 더 반가웠는지도.
일은 곰방 끝내버리고 이런 저런 수다에 즐거웠다.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