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과 기억의 기록2014. 9. 15. 23:46

2014/09/15, 낙서



무슨 똥꼬집인지 졸리면 자야지. 꾹꾹 참고 결국엔 이러고 있다.
내가 이런 타입이 아닌데. 다음 날을 생각해서 일찍 자는 타입인데.
어느새 성격이 또 바뀌었나보다.

이제 진짜 자야지.

'친구'라는 것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요즘.
잘 나오지도 않는 볼펜으로 꾹꾹 눌러서 써본다.

친구, 해요.

그 많던 다정한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
블로그를 시작한지 어언...햇수론 6년차. 만으론 5년 좀 넘었다.
(난 이걸 매번 생각해야지 안다. 때론 흔적을 뒤져야만 알고;)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렀데 ?
그 사이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갔고,
소식이 궁금하지만 아득한 사람들도 있고,
여전히 안부를 주고 받는 사람들도 있다.

뭐랄까...
얼굴 한번 본 적 없으면서도
그립다.

그리고 지금 이 사람들이 소중하다.


음, 친구해요.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