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과 기억의 기록2014. 8. 10. 22:52


방 구조를 바꿔야 겠다.
요즘 여기저기 온 천지에 관심이 뻗치면서,
가만히 앉아 집중하기가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
특히나 내 방에선.
그렇다고 카페 같은 곳에 앉아 있으면 집중이 잘 되느냐.
그것도 아니다.
에어컨 때문에 춥거나, 정신사납거나.
내가 집중이 잘 되는 장소는,
현재로써는 원에 아무도 없을 때 이다.
혹은 교실 안에 나 혼자만 있을 때.
그렇다고 내 개인적인 일을 위해 일터로 나갈 수는 없고,
그러기도 싫다.
아무래도 내 방이 집중하기에 가장 좋을 것 같은데
책상이 없으니 자세가 자꾸 틀어진다.
좌식보단 의자가 약간의 긴장상태를 유지해주는 것 같다.

그래서 자그마한 내 방에 책상을 들여놓기로 결정.

침대와 헹거의 위치도 옮겨야겠다.
주문은 한 템포 쉬는 의미에서 내일 해야지.
주변 사람들에게 의견도 물어보고.

책상을 들여 놓은 다음에는 초를 사야겠다.
히..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