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getus2014. 3. 17. 21:46



오늘 날씨는 '따뜻하다'를 넘어 '좀 덥다' 싶더니, 결국 다들 약속이라도 한듯 싹이 돋았다.
일주일 간의 기다림이 보람으로 다가오는 순간.

나비를 닮은 쌈채소 새싹들.

뚜껑 별꽃. 캘리포니아 블루벨이라고도 불리운다.
새싹이 너무도 작아 물 주기가 조심스럽다.

잔뜩 기대중인 수레국화. 화분이 좀 작은 듯도 싶지만 올망 졸망 키우고 싶어 이걸로 결정.
솜발아에 성공한 새싹들을 지난 주말 화분에 옮겨 심었다.
이제 새싹들이 자리를 잡고 나오기만 하면 된다.
사진은 흙을 덥기 전.

해바라기 종류의 하나. 역시 해바라기라 그런지 떡잎부터 남다르다.
테디베어를 닮은 꽃이라 그렇게 불린다. 이 꽃 역시 아주 기대가 된다.

사포나리아. 비누풀이라고도 불린다. 은은한 향이 풍기는 허브.
연두가 아주 조금 나왔다.


봄비가 내렸다. 봄비라기엔 조금 더운 감이 있었지만.
화분들이 비를 맞게 해주고 싶다.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