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과 기억의 기록2013. 4. 22. 23:47



요즘 생각이 없어서 그런지 점점 더 멍청해지는 것 같다.
자존감도 낮아졌고 자신감도 없고, 뭐랄까.. 중심이 사라졌달까.
이리 저리 휘둘리기나 하고. 이게 뭐냐 참.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 책도 읽어야 겠고 사색의 시간도 필요한 듯 한데..
일에 치이다 보니 자꾸 핑계만 늘어놓게 된다.

압박과 스트레스. 아으~
그렇다고 최선을 다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 생각을 하면서 집에 돌아왔는데,
널부러져 있는 남동생을 보니 속이 뒤집어질 것 같다.
나한테 그렇게 욕을 먹고도 정신이 멀쩡한게 아니라서 그런지 실실거린다.
아아아아아....
정말 열이 받아서 정말이지 머리를 쥐어박아버리고 싶었다.
그러다 손빨래를 하면서 문득 마음이 가벼워졌고 그나마 화가 누그러졌지만..

자꾸 회의감 같은게 드는 것 같기도 하고.

교육에 대한 내 생각은 다 어디로 갔나 싶고,
그런 생각을 하긴 했었나,
자신감은 어디로, 안드로메다로?

왜 이렇게 쫄아있지. 당당하지가 않지.

엉엉엉... 말도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네.

무책임하다.

모르겠다. 아침에 눈이나 일찍 떠서 생각좀 했으면 싶다.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