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2012. 8. 13. 08:54

p.20
 부처님께서 걸식을 하시고, 발을 씻으시고, 자리를 펴고 앉으신 모습을 보여주심으로써 무상, 무주, 묘행을 구체적으로 표현해 주고 계십니다. 일체 상이 없어야 반야가 빛납니다. 부처님께서는 걸식을 통해 네 가지 상(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을 소멸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또한 그것을 분명히 보여주기 위해서 발을 씻으셨고, 더욱 철저히 보여주기 위해 다시 자리를 펴고 앉으신 것입니다.  

: 여기에서 반야를 보아야 한다고 한다. 만인의 일상 속에 금강경의 진리가 있다고.
걸식은 '나'라는 상이 없기에 가능한 것이고, 발을 씻는다는 것은 마음의 때를 씻었다는 말이다.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