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생각, 많은 독서, 많은 자각, 경험, 사람! 다 맞는 말씀이에요 ㅋㅋㅋㅋ
'공부를 얼마나 해야하나' 싶었어요.
머리가 깨질 정도로 깊이 있게 생각해야 할 것 같기도 하고요.
눈으로 보기보다 직접 체험해봐야 한다는 것, 그리고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해야한다는 것...
우리나라에서 지명이 있지만 어디인지를 알 수 없는 곳이 있지요. 그 곳을 들자면 황석영의 삼포가는 길의 삼포, 김승옥의 무진기행의 무진, 곽재구의 사평역에서의 사평. 사평역이 경전선의 남평역, 무진이 보성일 것이라는 추측은 가능하지만 삼포는 어디인지 가늠할 수 없습니다.
저는 1974년 3월 첫 발간된 황씨의 중단편집 객지를 겨울방학 전에 샀고 객지를 지나 한씨연대기, 삼포가는 길에서 황석영과 함께 남도의 눈내린 겨울길을 걸어 찾을 길 없는 고향 삼포로 가고 있었습니다.
제가 좌파라면, 그 해 겨울 삼포가는 길에 우연히 황석영을 만났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를 통해서 우리의 70년대와 80년대를 이해했던 것 같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무슨 내용일까요?.. 궁금하네요.ㅎ
2012.06.26 23: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요즘 또 책을 단락단락 끊어 읽는 슬픈 사태가...ㅠ
뭐라고 해야할까요...
2012.06.27 09:45 신고 [ ADDR : EDIT/ DEL ]문구 몇개를 옮겨놓으려다 말았어요^^;
판타지라고 해야하나...
그런데 저는 이런걸 판타지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사실이라고 생각해요 ㅋㅋㅋㅋ
(예를 들면 지옥이나 귀신, 영, 이런거요...ㅎㅎ)
작가님도 그렇게 생각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고르신 책들이 재미가 없었나봐요.. ㅜㅜ
한 번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ㅎㅎ
2012.06.28 00:21 신고 [ ADDR : EDIT/ DEL ]단, 요즘 책을 많이 못읽어서 밀려서 문제예요;;;
글을 쓸려면은..
2012.06.27 00: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많은 생각과 많은 독서와 많은 자각과 많은 경험과 많은사람을 만나야 할까요?
많은 생각, 많은 독서, 많은 자각, 경험, 사람! 다 맞는 말씀이에요 ㅋㅋㅋㅋ
2012.06.27 09:47 신고 [ ADDR : EDIT/ DEL ]'공부를 얼마나 해야하나' 싶었어요.
머리가 깨질 정도로 깊이 있게 생각해야 할 것 같기도 하고요.
눈으로 보기보다 직접 체험해봐야 한다는 것, 그리고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해야한다는 것...
선척적인 감각이 필요한 건 아니겠죠? ㅎㅎ
2012.06.27 04: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크하하하핳
2012.06.27 09:47 신고 [ ADDR : EDIT/ DEL ]그럴지도요 ㅋㅋㅋㅋㅋ 쿠큐ㅜㅋㅋ
요즘 황석영님의 글에 푹 빠지셨네요~^ ^
2012.06.27 05: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넿ㅎㅎㅎ
2012.06.27 09:48 신고 [ ADDR : EDIT/ DEL ]비교적 최근 작품들만 읽어봤는데,
예전에 쓰셨던 작품들도 읽어보고 싶어요.
객지, 오래된 정원 등등이요 :)
우리나라에서 지명이 있지만 어디인지를 알 수 없는 곳이 있지요. 그 곳을 들자면 황석영의 삼포가는 길의 삼포, 김승옥의 무진기행의 무진, 곽재구의 사평역에서의 사평. 사평역이 경전선의 남평역, 무진이 보성일 것이라는 추측은 가능하지만 삼포는 어디인지 가늠할 수 없습니다.
2012.06.27 17: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저는 1974년 3월 첫 발간된 황씨의 중단편집 객지를 겨울방학 전에 샀고 객지를 지나 한씨연대기, 삼포가는 길에서 황석영과 함께 남도의 눈내린 겨울길을 걸어 찾을 길 없는 고향 삼포로 가고 있었습니다.
제가 좌파라면, 그 해 겨울 삼포가는 길에 우연히 황석영을 만났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를 통해서 우리의 70년대와 80년대를 이해했던 것 같습니다.
그의 개밥바라기별은 몰개월의 새나 기타 입석부근 등의 복제에 불과한 글일 뿐 입니다.
그가 지난 60~80년대가 그립습니다.
아.. 들어보기만 하고 막연히 '어딘가에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만 했네요.
2012.06.28 14:08 신고 [ ADDR : EDIT/ DEL ]요즘 김승옥의 무진기행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ㅠ_ㅠ
다른 작품들도 읽어봐야겠어요.
그의 글은 뭣보다.. 다른 사람들을 향한 애정이 조금 더 생겨나게 하는 것 같아요. 더 마음 아파할 수 있게 해주고요.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착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일러스트도 책과 너무 잘어울리네요~ 읽어보고 싶게끔 만드는것 같아요~
2012.06.28 16:00 [ ADDR : EDIT/ DEL : REPLY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___________^
2012.06.29 09:31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