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통 만드는 중-
한번 만들어 봐서 그런가, 이 앞에 만들었던 것 보다 모서리 부분이 울퉁불퉁 하지 않고 매끄럽다.


오며 가며 모으는 민들레 씨앗.
올 봄에 불어놓은 씨앗들이 내년이 아니라 지금 싹이 올라오는 것 같아서 또 불어놓았다.
첨에 모아올땐 요령을 몰라서 손에 들고 오다가 흩날려 보내곤 했는데,
지금은 바로 봉지에 담아 넣는다.


요즘은 진하고 또렷한 색이 좋다.


멋진 하늘.
어제 난 저 구름을 보고 비를 상상했었지...
그런데 오늘 비는 조금밖에 내리지 않았다.
땅이 촉촉해질 정도는 내려야 하는디 T-T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