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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9.18 일상 2
느낌과 기억의 기록2012. 9. 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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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엄마는 져주기의 여왕.
우리 엄마는 아빠한테도 져주고 할어버지한테도 져준다.
나같음 확 열받아서 받아 칠 것 같은 상황에서도
나같음 너무 서운하고 미운 마음이 들 것 같은 상황에서도
우리 엄마는 웃으면서 져준다.

나한텐 잘 안져주시지만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엄마가 웃으면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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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택배 왔습니다!"하는 소리가 들려서 대문을 열었는데 우리집이 아니네 ^.^
그런데 그 집에서 반응이 없었는지 두번째에는 "택배 왔습니다!!!!"라고 했고,
세번째에는 "택배 왔습니다아아악!@!@!!!!!!!!!"이라고 했다.

무서워;

근데 내가 저런 사람인 것 같다.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누구를 도와주면 기분이 아주아주 좋다.
조금씩 천천히 연습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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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책 <스님의 주례사>를 다시 읽는다.
저번엔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내가 '법륜 스님 손바닥 안에서 놀고 있구나'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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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에도 잡채콩나물무침을 해먹어야지. 키킥
이번엔 완성된 것 말고 과정도 찍어봐야지. 근데 어두울때 찍으면 먹음직스럽게 안나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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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에 가려다가 가랭이 찢어진다.
처언천히, 조금씨익 가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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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이후로 다음 포스팅을 하기까지 아주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고작 하루 건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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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독송하면 1시간 반 정도 걸린다는 <지장경>을 8일째 독송하고 있다. 근데 나는 빨리 읽어도 두 시간이 걸리던데.. 입에 모터를 달고 읽어야 하는 건가...'그만 할까'하는 생각이 벌써 몇번 올라왔다 가라앉는다. 하루에 한 번씩 밤 열두시 안에. 목표는 21일이다.
첨에 도전할 땐 생각보다 목이 아프고 입도 마르는 듯 해서 한 번 읽기를 채 못했다.
다음날엔 물을 떠다놓고 읽었다. 2-3일 하고 포기.
이번엔 첨부터 끝까지 소리내서 읽고 있다. (자세는 좀 불량하지만..)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