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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1.15 최근에 했던 자잘한 생각들 2
느낌과 기억의 기록2014. 11. 15. 22:58


그냥 자투리 생각 모음.
(평소에도 이런식으로 자주 올리기는 하지만
괜히 낯설어서 부연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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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수 있었으면 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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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글부글 하면서도 꾹 참은건 정말 잘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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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어떤 기대나 긍정은 필요치 않다.
그래봐야 결국은 착각이었단 걸 깨닫게 될테니.
모든건 행동으로 판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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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잡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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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가장 편하다. 차가운 공기와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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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적 귀요미. 앞, 뒤, 양 옆, 360도로 귀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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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적인 대화의 기준은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한다는 점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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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나도 모르게 욱하고 올라오는데 그게 화가 나서 그런게 아니라,
가볍게 표출되는 표현의 일종이 아닌가 싶다.
그래도 조심해야지. 그런게 심해지면 화가 되는거고 싸움이 될테니까.
어른들이 큰 소리를 내면서 싸우는 모습을 가끔 볼 때가 있는데,
보기에 진짜 진짜 안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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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도 듣기부터 시작해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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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를 수도 있는건데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고서 화내면 안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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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에 쌓인 것들은 어떻게든 밖으로 끄집어 내놓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갑자기 엉뚱한 곳에서 튀어 나와 엄한 사람에게 해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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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상대를 무시하고 얕잡아 보는 것 처럼 상대도 그러하다면,
내가 먼저 상대를 존중하고 깊이 있는 사람으로 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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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싫으니까 빨리 해치워버린다는 생각이 마음을 더 바쁘게 몰고 간다.
천천히 그 상황에 빠져들면 그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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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허리를 지나고 있다.
시린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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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물들어 버렸듯, 또 어느새 사라져갈 나뭇잎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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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에 따라 나무가 변화하듯, 내 모습도 계절에 따라 다르다.
봄의 나. 여름의 나. 가을의 나. 겨울의 나.
올 봄, 여름, 가을의 나는 어느 정도 관찰이 되었으니
이제 겨울만 남았다.
겨울의 나는 뭘 하고 싶어 하고,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지켜봐야겠다.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