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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0.13 일-상. 4
  2. 2009.05.12 시간에 대한 열 가지 생각 4
느낌과 기억의 기록2012. 10. 13. 17:35

2012/10/12, 스윗바질

*
바질 꽃이 피었다.
꽃.. 그렇다. 씨앗이 맺기 전에 꽃이 먼저 피어야 하는데, 그걸 깜빡 했네.
씨앗 생각에 사로잡힌 나머지 꽃을 잊었다.

*
생각에 사로잡힌다는 것.
이놈의 생각.. 내가 어느 정도는 파악 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하는 대로 보는 것에 충격을 받고, 그 담부턴 뭔가 좀 아는 줄 알았더니 아니었다.
생각이 중요해서 긍정적인 생각이면 된다는 단순한 생각을 했다. (그것도 어려운 일이고)
그런데 생각에 갖혀있는 한 실상을 보지 못한다.

*
슈스케.
이거 제대로 챙겨본 적은 없지만,
로이랑 준영이랑 둘다 좋다 *-_-*
로이는 첨엔 별로 관심이 가지 않았는데, 목소리가 좋고 표정이 귀엽다 ㅋ_ㅋ 

*
문제는 언제나 내게 있는 것. 늘 자신을 향한 것.

*
대략 3개월 만에 다시 체하기 시작한다. 허허...
대체 원인이 뭘까. 기온때문인가? 날씨가 추워지면 체하는거냐? 여름 빼고 다른 계절 다?
아님 스트레스?

빵을 먹으면 나는 줄 알았던 두드러기가 이제는 밤이고 낮이고 가리지 않고 난다. 꼭 모기에 물린 것 같이.
몇 분 후면 사라지긴 하는데 좀 간지럽다.
이건 또 이유가 뭘까? 이것도 스트레스? 아님 커피때문인가..
-.,-..

*
무지개 둘.
어젠 마른 하늘에 무지개가 떴다. 조그맣긴 하지만.
그리고 내 책에도. 히:)




* 뿌리가 제법 자란 아부틸론 벨라를 옮겨심었다.
스카비오사 블루와 핑크 씨앗도 심었다. 과연 싹이 나오려나...+_+ 


 
Posted by 보리바라봄
책 읽기2009. 5. 12. 00:42


* 계몽의 정의

 

1. 계몽은 스스로 부과한 미숙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2. 미숙은 다른 사람이 지도해 주지 않으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3. 미숙은 이해의 부족이 아니라, 다른 이의 도움 없이 해결하겠다는 결단력과 용기가 부족하여 자초된다.

 

- 임마누엘 칸트

 

 

*

낙관은 주어진 상황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생명력이다.

남들이 포기했을 때에도 희망을 갖게 하고

절망을 이겨낼 수 있게 하는 힘이다.

미래를 포기해 비관론자들에게 맡기지 않고

희망의 이름으로 미래를 손에 넣는 힘이다.

 

- 본회퍼 (나치스의 수용소에서 처형을 앞두고 쓴 글)

 

 

*

보딜 옌손 (스웨덴의 물리학자)

 

 

 

빌렘 플루서의 <코무니콜로기>에서 나왔던 시간&공간 개념이랑 유사하다.

요즘은 흥미 진진한 책들을 직접 발견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추천 도서를 읽는 것 보다 훨씬 좋다^^

 

'더 빨리 살라, 그러면 인생은 훨씬 더 빨리 끝나리라'

 

이런 거 정말 생각만으로 끔찍하다. 할게 많아서 이것 저것 하느라 버벅댔는데. 너무 조급하게 생각했나 보다. 여유를 가지고 차근차근 해 나가야지~ 시간은 넉넉해^^ 그렇다고 시간을 죽이는 일은 용납할 수 없다. 내 스스로에게 화가 나서 기분이 좋지 않다. 그런 일은 아예 만들지 말 것. (노력)

 

'강한 선의/ 무능력' 조합은 쓸모가 없고 그 반대는 무섭다.

 

엄청 공감된다. 그래도 나쁜놈 보단 착한 사람이 좋다.

 

나는 여기에 있다, 지금!

나와 사고 리듬이 꼭 맞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09/01/10 작성)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