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등장하는 노래.
요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밤하늘에 별이 몇개나 떴는지 보면서 걷는다.
별이 아주 많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한 두개도 좋다.
은은하게, 작게.
반짝반짝 하는게 아니라 빛이 짧게 뻗는 느낌. 날카롭게 찌를 것도 같고.
하지만 맑다. 깨진 얼음처럼.
달이 둥글게 떴다.
보름달은 아니고 내일 쯤이면 완전히 둥글어지지 않을까... 날짜를 보니 모레네.
요즘 원에서 우주에 대한 걸 하다보니 새삼스레 우주를 생각하게 된다.
어릴때 책에 별 관심이 없으면서도 만화책으로 된 조경철 박사님의 '우주는 왜'를 몇번이고 봤었지.
지금 생각해 보면 정확히 이해한 것도 아닌데 재미나게 봤던것 같다.
태양계는 가족같은 건가. 지구의 가족들 ㅋㅋ
화성은 내 수호성이라니 괜히 반갑고,
금성은 예쁜 별이라 좋다. 천왕성 해왕성은 색이 어찌나 곱던지.
나머지 가족 별들은 별 감흥이 없다.
달은,
왜 그리도 지구를 쫓아다니는 걸까.
둥글고 큰 원을 비잉비잉 그리면서 달이 지구를 당기고, 지구도 달을 당긴다.
그러면서도 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다.
오늘 본 달은 정말로 크고 밝았다.
달 주변의 구름들은 보라색과 남색을 띄며 유유히 흘렀고,
달은 가만히 밝았다. 크고 환한데도 고요했다.
(기회가 된다면 망원경으로 한번 크게 가까이 보았으면 좋겠다.)
볼을 스치는 공기가 차가우면서도 청량하다.
별이 아주 많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한 두개도 좋다.
은은하게, 작게.
반짝반짝 하는게 아니라 빛이 짧게 뻗는 느낌. 날카롭게 찌를 것도 같고.
하지만 맑다. 깨진 얼음처럼.
달이 둥글게 떴다.
보름달은 아니고 내일 쯤이면 완전히 둥글어지지 않을까... 날짜를 보니 모레네.
요즘 원에서 우주에 대한 걸 하다보니 새삼스레 우주를 생각하게 된다.
어릴때 책에 별 관심이 없으면서도 만화책으로 된 조경철 박사님의 '우주는 왜'를 몇번이고 봤었지.
지금 생각해 보면 정확히 이해한 것도 아닌데 재미나게 봤던것 같다.
태양계는 가족같은 건가. 지구의 가족들 ㅋㅋ
화성은 내 수호성이라니 괜히 반갑고,
금성은 예쁜 별이라 좋다. 천왕성 해왕성은 색이 어찌나 곱던지.
나머지 가족 별들은 별 감흥이 없다.
달은,
왜 그리도 지구를 쫓아다니는 걸까.
둥글고 큰 원을 비잉비잉 그리면서 달이 지구를 당기고, 지구도 달을 당긴다.
그러면서도 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다.
오늘 본 달은 정말로 크고 밝았다.
달 주변의 구름들은 보라색과 남색을 띄며 유유히 흘렀고,
달은 가만히 밝았다. 크고 환한데도 고요했다.
(기회가 된다면 망원경으로 한번 크게 가까이 보았으면 좋겠다.)
볼을 스치는 공기가 차가우면서도 청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