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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과 기억의 기록2011. 12. 1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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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에 나온 손카드를 보고 따라서 만들어 봄, 2011/12/10




리스본행 야간열차 中

p.79
 비밀스러운 생소함을 가득 품고 있던 이 이름이 그가 용기를 내지 못했던 또 다른 삶의 암호처럼 지금 그에게 와 닿았다. 기차가 살라망카 역을 출발하자 그는 열렸다가 닫힌 다른 세상에 대해 가졌던 당시의 감정을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다시 한 번 느꼈다.

p.90 
 그때 형태가 잡히지 않은 채 우리 앞에 놓여 있던 그 열린 시간에 우린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 무엇을 해야 했을까. 자유로워 깃털처럼 가벼웠고, 불확실하여 납처럼 무거웠던 그 시간에.

: 2주 전에 빌렸는데 반납일이 다가와서 결국 절반도 못 읽고 반납했다. 어디 휴가갈때 느긋한 마음로 다시 한 번  읽고싶다. 서문이 참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저런 표현들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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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도서관에 가서 다큐프라임, '창의성을 찾아서', 2편 <생각이 자라는 법>을 빌려다 봤다.
다 보고 나니까 좀 적으면서 볼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은 아이를 내 생각대로 통제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푸릇푸릇 어리고 젊은 학생들이 좋다. 아이들이 좋다. 


일하고 계시는 도서관 선생님들을 보니 봉사를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선뜻 나서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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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로 북극곰들이 새끼곰을 잡아 먹는 빈도수가 늘어나고 있단다.
피를 흘리며 축 늘어진 새끼곰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