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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2012. 4. 14. 11:40

엄마랑 같이 운동을 나갔다가 
나는 꽃을 따고 엄마는 평소 코스대로 운동을 했다.
돌아오는 길엔 만나서 같이 오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제비꽃 군락이 쉽게 보이지 않아서
(그저껜 엄청 많이 보였는데 ㅠ)
나는 더 찾고 엄마 혼자 집으로 갔다.
그렇게 꽃을 따고 어쩌고 하다가 집에 와서 보니 세 시간이 넘어 있었다.
하하. 지금 포스팅 할 시간도 없는데. 얼른 씻고 도서관 갈 준비 해야하는데 ㅋㅋ
얼른 해야지
흐르는 계곡물 사진을 못 찍은게 살짝 아쉽다.
담에 가면 찍어야지.

멋진 사진을 찍고 싶은데 어렵다;


 

진달래 가까이


 

물 속에 사는 나무


 

광대나물. 먹을 수 있다던데 아직 한 번도 안먹어 봤다.
꽃이 광대처럼 생겨서 광대나물인데, 곰돌이 푸우에서 나오는 피그렛도 닮았다.


 

안개가 자욱. 벚꽃


 

어제 볼땐 푸른 물이었는데, 오늘 보니까 똥물; 뿌연 저수지


 

이름이 뭔지 궁금하다.


 

가까이. 향기가 진하다. 뭐가 나오는지 보려고 하나 캐왔다. 우리집 화단에 심어놓았다.


 

예쁘게 울던 새. 계속 보고 싶지만 너무 잽싸서 눈으로 좇기가 힘들다.


 

흔치 않은 하얀 제비꽃. 제비꽃은 색이 다르면 잎의 모양도 다르다. 판이하게.
흔히 보던 진보라색 제비꽃도 얼마 안보였다. 대신 연보라색 꽃들이 많았다.


 

꽃을 따왔다. 꽃을 따는 내게 관심을 보인 사람은 두~세명. 웃는 사람도 있고, 어디에 쓸거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고, 꽃을 왜 따냐는 사람도 있었다.


 



 

 

동백꽃을 엉뚱한 나무에 꽃아둬서 '뭐지?'하고 찍은 사진.
아주 독특한 취향을 가진 사람이다. 어울리지도 않구만.


 



 

철 울타리 너머에 있던 민들레들


 

 

무리지어 피어있는 광대나물. 가까이서 보니까 더 예쁘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찍은 수선화. 우리집 수선화는 미니수선화인데, 이건 크다.


 

 

말리고 있는 민들레들


 

 

말리는 중





 


Posted by 보리바라봄


동백도 종류가 여러가지인가 보다.
아빠가 동백은 '자기끼리만 피어서(?) 안예쁘다'고 하셨다.
내가 '예쁘다'고 했더니
'활짝 피어야지 자기들끼리 뭉쳐있어서 안예쁘다'고 하셨다.
그래서 내가 활짝 핀 동백나무 사진을 보여드렸더니
'이건 장미가 아니냐'고 하셨다.
'동백이에요'

아빠 덕에 동백꽃이 모두 같지 않다는 걸 알았다.
내가 찍어놓고도 그게 그거려니, 했는데
동백 꽃이 같지가 않다.
활짝 핀 것(붉은겹동백)도 있고, 오복하게 피는 꽃(연꽃동백)도 있다.
가운데에 노랗게 꽃수술이 뭉쳐 피는 꽃(산다화=애기동백)도 있다. 
그 외에도 분홍, 흰색 등등 다양하다. (얼핏 알아보니 서른 가지도 넘는다 ㄷㄷ)
오늘 내가 본건 붉은겹동백이랑, 분홍동백, 그리고 연꽃동백:)

먼저 흔히 보는 연꽃동백:)





그리고,
활짝 피는 동백나무

바람이 심하게 불던 날 처음 봤던 동백나무.
항상 지나다니면서도 그곳에 있는 줄을 몰랐다.
고개를 들어보니 높은 곳에 저렇게 큰 동백나무가 있었다.
장미처럼 붉게 활짝 피는 동백나무가! (=붉은겹동백)

 
아 눈뜨고도 보질 못하는구나.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