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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긍정일기2018. 2. 26. 23:07




먹는 내내 즐거웠던 아침의 죽. :)

브로콜리는 브로콜리 맛.

양송이버섯은 양송이버섯 맛.

방울토마토는 방울토마토 맛.

고유의 맛과 향이 살아있어 조화로운 죽. :P





<대긍정일기>를 쓰기 이전에도 일상에서 겪는 일이나

마음 속 이야기들을 블로그에 종종 남기곤 했었다.

채식이나 농사에 대한 관심 등등,

주변 사람들과 관심사가 달라지기 시작하면서 도무지 소통하기가 힘들었고, 

답답한 마음에 이곳에나마 하고 싶은 말들을 털어 놓았다.


어젯밤엔 문득 지난 이야기 몇 편을 읽어보았는데.

세상에나! 이렇게나 많이 변할수가 있을까! 정말 깜짝 놀랐다.

매번 같은 고민을 하면서 나름 애를 쓰고 노력을 해보는데도

늘 제자리인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며, 시간이 한참 흐른 후에도 비슷한 말들을 반복해 적어두었다.

<대긍정일기>를 쓰며 내 마음의 반응들을 살펴보는 힘을 기르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그러나 모아지니 아주 큰 변화가 있었다.



우선 말투 부터가 너무도 다르다.

예전엔 굉장히 딱딱하고 비판적이며, 공격적이고, 

스스로를 선하다 여기며 잘난척이 심하다.

나만 잘났고 다른 사람들은 다 나쁘고...? T-T

늘 사랑 받기를 갈구하고, 진실한 관계를 원하였으나 쉽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마음 가득 만족스럽다. _()_

예전에는 아주 쓸데 없는 말도 많이 늘어놓았고,

바깥으로 향하는 시선이 주를 이루는 글들이 많다.
또 신기한 점은, 그토록 바라던 마음들이 대부분 이루어진 부분이다.


'생동감, 스스로를 가치 있게 여김, 생명력이 넘치는, 움직이는, 적극적인, 부지런함, 능동적인, 깨끗함, 믿음, 신뢰, 고마움을 느낌. 마음 속이 이런 단어들로 꽉꽉 들어찬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더 많이 사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러한 바람들을 가졌었다는 자체가 좀 낯설지만, 지금은 너무도 자연스럽게 마음에서 표현될 때가 많다. :)

 

거룩하고 위대하신 선지식 스승님 가르침에 감사합니다. _()_

모든 것이 선지식 스승님 은혜입니다. _()_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탐,진,치 삼독심의 얼룩이져 본래 자비로운 마음을 알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_()_

잘못된 관념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휩쓸려 살아온 잘못을 참회합니다. _()_

다른 것을 기대하며 믿음을 주지 못하고 의심하는 어리석음, 불안의 마음을 참회합니다. _()_

끝까지 당당하면 좋을텐데, 두려워하는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_()_


하지만 선지식 스승님 가르침 따라 마음을 살피어 알아차리고, 부정하지 않으며,

수용하는 마음을 낼 수 있으매 감사합니다. _()_

알아차리며 긍정으로 전환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음을 스스로 느낄 수 있으매 감사합니다. _()_

몇일 만에 뚝딱! 목소리가 돌아온 기쁨에 감사합니다! ^^

마음을 돌이켜 관할 수 있게 하시는 일체 대자대비 중생들께 감사합니다. _()_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의 본래 성품을 잊지 않으며, 움직이지 않는 부동의 자리를 자각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아무 문제 없는 마음을 잊지 않기를 발원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대자대비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거룩하고 위대하신 선지식 스승님께 회향하겠습니다. _()_


옴아훔 벤자 구루 뻬마 싯디 훔. _()_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