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구치 요시카즈'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5.05 신비한 밭에 서서 - 가와구치 요시카즈
  2. 2010.06.27 피아골 22
책 읽기2011. 5. 5. 10:03


2010.06.16 23:08


 
p. 227

논밭에 풀과 벌레가 번창하면 논밭의 생명도 번창한다. 잡초는 논밭의 양분을 빼앗지 않고 벌레와 함께 오히려 논밭을 기름지게 만든다.

 

p. 248

본리를 영위하고 있는 밭을 향해 자신의 발길을 옮기는 기쁨

맑고 활기에 찬 밭에 들어가는 기쁨

신비스러운 채소의 모습을 보는 기쁨

아름다운 채소들을 만나는 기쁨

채소의 정갈한 소리를 듣는 기쁨

건강한 셩명의 채소를 식탁에 올려 가족과 함께 먹는 평온한 기쁨

 

p. 263

물고기는 물과 물 사이, 그 빈곳에 산다. 물고기라고 하지만 물고기는 물 속에 살지 않는다. 물 속에 들어가면 생명은 그것으로 끝이다.

 

 

 


 

:) 같은 말이 무한 반복되는 것 같아서 조금 지루하기도 했지만 작가가 전하려던 그 뜻은 잘 전달이 된것 같다. 어떻게 깨닫느냐 하는 것은 순전히 내 몫이다.

 

나도 요렇게 농사짓고 살아야지.

 

 

Posted by 보리바라봄
카테고리 없음2010. 6. 27. 13:33

6월 25일 금요일
독서토론클럽 조원들과 함께 교수님 댁에 다녀왔다!


교수님 댁 정경.
여기 저기 흐드러진 꽃들이 아름답다.

 




가자마자 통밀가루로 만든 애호박 전과 맛있는 수박을 냠냠 ^.^
그리고 화장실과 신비한 밭을 구경했다.


수세식 화장실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해본 적이 있는지?
수세식 화장실에 본 용변은 흘러흘러 물로 간다. 그리고 그 물을 다시 정화시켜 우리가 먹는다.
똥과 오줌은 각종 질병을 일으키고 환경을 오염시킨다.
하지만 대소변을 퇴비로 만들어 활용할 경우 환경도 지키고 땅을 더 비옥하게 만들 수 있다.
배설물에 왕겨나 톱밥을 얹어두면 고약한 냄새가 사라진다.
(사모님께서 화장실을 찍어가는 호주인이 있었다고 하셨는데.. 나도 찍었당T.T 좋은건 남겨두고 배우려고 ㅎㅎ)

참고 책 ☞ 똥 살리기 땅 살리기 - 조셉 젠킨스




무경운, 무제초, 무농약의 신비한 밭. 풀과 각종 생명체들이 공존하는 곳. 일손을 덜어줄 뿐더러 모두가 공존하는 땅이다.

참고 책 ☞ 신비한 밭에 서서 - 가와구치 요시카즈



아래는 유기농 채소^^




헤 :) 그리고 또 점심 식사 냠냠. 
맛있는 비빔밥을 먹었다. 오신채 (마늘, 파, 부추, 달래, 흥거)가 빠져있었지만 교수님께서 말씀하시기 전까지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 
밥을 먹자마자 수박과 참외, 토마토 쥬스를 또 주셔서 배가 터지기 일보직전까지 갔다. 교수님 께서는 조금조금 내오는 것 보다 한번에 잔뜩 내 놓아야지 푸지게 먹었다고 느낀다시며 우리에게 계속해서 먹을 것을 주셨다. ㅎㅎㅎㅎ
그리고 <지리산 스님들의 못말리는 행복이야기>책을 한 권씩 선물로 주셨다.
우리의 채식 토론을 달가워 하시며 <현미밥 채식>을 주셨던 정봉무무 스님의 법문이 담긴 책 ^.^ 


그러고는 낮잠을 한시간 정도 잤다.



다음 이동 장소는 찻집 :)


나는 차 맛을 잘 모르지만
아주 고수가 만드신 차라고 하니
맛이 좋은 것도 같고... ㅎㅎ
녹차와 유기농 빵으로 교수님댁 방문 끄읕 ~ !





쑥쓰러워서 같이 사진 찍자고 말씀 못 드리고 교수님 사진만 찰칵T.T
교수님같은 남자랑 결혼해야지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