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2018. 10. 23. 22:40






두부와 유부 넣고 끓인 된장미역국에 밥 말고 가지나물과 무김치랑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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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법문을 들으며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하니 참 좋았다!!
잘못 하고 있는 생각들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점이 특히 좋았다.

짜증이 어제보다 줄어들긴 했지만 그래도 조금 남아있어서 불안불안 했는데,
다행히도 ‘어떤 경계도 인정하지 말라고 하셨지’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내가 짜증을 내는구나’, ‘기분이 안 좋구나’, ‘컨디션이 나쁘구나’ 여기며, 피하려는 마음을 알아차리고 부러 정확하게 직시했더니 어제보다 훨씬 상태가 좋았다.
‘번뇌망상은 깨달음의 재료이니 기뻐하라고 하셨지. 어렵지만 잘 버티면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을거야’ 하는 수용의 마음도 조금은 길러진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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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쓰며 부자연스럽게 쓰던 마음들은 전부 정리하는 중이다.
타인의 행복을 위해서가 아니라 후회 할까봐, 아쉬울까봐, 잃을까봐 두려워서, 잘보이기 위해 집착하던 마음들을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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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참 거울 같다.
내가 보는대로,
내가 대하는대로 반응하며 돌아온다.

알 수는 없지만 그냥 느껴지는 예쁜 마음, 부러 신경 써주는 마음, 그런 걸 보면 괜히 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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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쉴새없는 콧물 -ㅠ- 과 목따가움이
두번째 날은 열이
세번째 오늘은 열이 좀 내리고 컨디션도 나아졌다.
어지럼증은 거의 사라진 것 같다.
몸이 이런 반응을 내는 건 감기바이러스를 이겨내려는 과정이라니 잘 받아들여야지. ♡
내일이면 아마 깨끗하게 나을거다!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밖으로만 향하며 들뜬 마음이 기쁨이라 여긴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_()_
애쓰던 시간들을 참회합니다. _()_
수용하지 못하고 고집 부린 잘못들을 참회합니다. _()_
꾸준히 노력하지 않고 오랜 습관대로 행동한 잘못을 참회합니다. _()_

가장 거룩한 삼보와 은혜로우신 선지식 스승님!
수희 찬탄합니다. *_()_*
감사합니다.

가장 거룩한 삼보와 은혜로우신 선지식 스승님께 의지하며, 오직 부처님 일만 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일체 중생들의 영원한 자유를 위하여 회향하겠습니다! _()_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_()_

Posted by 보리바라봄